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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물적분할 결사반대' 뿔난 DB하이텍 개미들..지배구조 개편 악용 논란에 속 타는 DB

울트라맨8

Lv 116

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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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의 사업부 분할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분할 방식과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소수 지분을 모아 DB하이텍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제기 신청을 준비하는 등 소송전을 불사할 태세다. 이들은 LG와 SK처럼 ‘물적분할-자회사 상장-모기업 디스카운트’의 악순환을 우려하며 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DB하이텍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부와 설계(팹리스)를 담당하는 브랜드 사업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분사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분사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은 특정하지 않았다. DB하이텍 주력 사업은 반도체 위탁생산을 뜻하는 파운드리 분야다. 이번에 분사를 추진하는 사업부는 반도체 설계(팹리스)를 담당하는 브랜드 사업부다. DB하이텍이 분사를 추진하는 것에는 나름의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우선, 반도체 위탁생산과 설계는 단일 조직 아래서는 함께 성장하기 힘든 구조다. 현 조직 구조로는 글로벌 팹리스 업체의 기술 유출 우려를 불식하는 것부터 난제다. 글로벌 팹리스 업체가 반도체 핵심 자산인 설계도를 경쟁 기업인 삼성전자에 맡기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것과 같은 이유다. 반도체 산업 환경도 종합주의 조직보다는 전문주의 조직이 생존에 더욱 유리한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DB하이텍은 종합 반도체(IDM) 회사인 삼성전자와 달리 8인치 웨이퍼 기반의 시스템 반도체에 주력하는 전문주의 조직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가 적용되는 각종 IT 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표준화된 생산능력으로는 특화한 수요에 대응하기 힘들어졌다. 가령,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AI) 등의 영역에 쓰이는 반도체는 설계와 디자인이 모두 제각각이고 설계와 공정 난도가 무척 높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종합 반도체 중심 IDM 모델에서 팹리스(Fabless) 또는 팹라이트(Fablite) 모델로 분화 추세가 뚜렷하다. DB하이텍 역시 설계 역량이 요구되는 별도 사업부 분할로 조직 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전방 산업의 맞춤형 수요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는 판단이다.
'물적분할 결사반대' 뿔난 DB하이텍 개미들..지배구조 개편 악용 논란에 속 타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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