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최다원전 경북,'발전소 20km까지 전기료 혜택'추진

울트라맨8

Lv 116

22.08.26

view_cnt

884

윤석열 정부가 원전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북도가 발전소(사진)와의 거리 등에 따라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보유하며 각종 불편을 감내하고 있지만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데 대한 좀 더 ‘화끈한’ 보상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특히 이 요금제가 도입되면 발전소 주변 지역 기업에 저렴하게 전기요금이 부과돼 기업을 유치하는 효과도 낳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경북도는 발전소 주변 지역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전기요금 소비 혜택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이달 현재 경주시와 울진군에 국내 가동 원전 24기 중 절반 정도인 11기가 있으며 2기는 건설 중이다. 2020년 기준 연간 전력발전량은 8만5866GWh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2위이고 소비량은 4만1002GWh로 전국 4위이다. 아울러 전력자립도(소비 대비 생산 비율)는 209.4%이며 잉여전력 4만4864GWh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송전하고 있다. 특히 전력의 장거리 수송을 위한 고·저압 전선 전체 길이는 20만8245㎞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송전탑, 고압전선 등 곳곳에 뻗어 있는 이러한 시설로 지역은 미관과 부동산 가격 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원전 등 발전 설비, 원전과의 거리, 지역별 전력거래량, 전선 길이 등을 고려해 지역별 차등 요금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했다. 도는 특히 공장 등 산업시설에 대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발주법)’에 따라 지원되는 전기 요금 보조금 혜택 범위와 전력 설비 용량을 각각 20㎞ 이내, 1000㎾로 늘리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관련 법률상 발전소 주변 반경 5㎞ 이내 산업시설은 설비용량 최대 200㎾까지 1㎾당 2900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지만 경북의 경우 해당 산업시설이 미미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혜택 범위 안에 속하게 된 주민들도 당연히 혜택을 보게 된다. 도는 이러한 요금제가 도입되면 송배전 인프라 건설과 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수도권 등의 기업을 발전소 주변 지역으로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제조원가 중 전력비 비중은 2010년 1.17%에서 2019년 1.65%로 증가했다. 도는 오는 10월 연구용역안이 나오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제도 현실화를 위해 발주법 등 관련법 개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다원전 경북,'발전소 20km까지 전기료 혜택'추진

최다원전 경북,'발전소 20km까지 전기료 혜택'추진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1500원짜리 막걸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매년 발표되는 국세통계연보 중 주류 통계는 1년 정도 늦은 결과를 반영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가장 정확한 통계이기에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얼마 전 2022년도 주류통계연보 1분기가 공개(2021년도 주세 반영)되었다. 12월 국세통계 연보를 발간하기 전에 발표 가능한 통계는 일찍 활용할 수 있게 공개한 것이다. 주세 부분은 주세 신고 현황, 주류 출고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7
22.08.26
자유주제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해양레저관광단지도 만들겠다"

해양수산부가 제주 중문단지 이상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단지를 구축한다. 어촌 개발도 소규모 어항 중심 개발(어촌뉴딜300) 수준에 더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곳은 ‘민간투자’ 방식도 고려 중이다. 해양바이오 등 신 산업 육성에도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사업 영역에 있어선 대규모 자본 투입과 기술개발이 해양수산부의 새로운 모토인 셈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85
22.08.26
자유주제

국제교류재단, 한국어 교육 확산 위해 동남아·CIS 교육자 초청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동남아와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서 해외 한국어 교육 확산을 위해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 집중 연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동남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10개국 대학의 한국의 강사 및 예비 교원 27명을 초청한다. 이 가운데 9명은 최근 한국어 교육 수요가 급증한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8
22.08.26
자유주제

경사노委 위원장, 김문수 등 3명으로 압축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과 노사정 대화를 이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사진) 전 경기지사,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 전 지사 등 3명을 새 경사노위 위원장 후보군으로 압축하고 조만간 최종 인선 결과를 발표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8
22.08.26
자유주제

호우 뒤 급속 확산하는 탄저병..충주 사과 농가 '초비상'

집중호우 이후 충북 충주지역에 사과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사과 탄저병 피해를 호소하는 과수농가의 전화가 하루 3∼4건씩 걸려오고 있다. 탄저병은 추석대목 출하를 앞둔 홍로 품종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일부 사과밭은 감염 비율이 최대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까지 별다른 조짐이 없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3
22.08.26
자유주제

러,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 차단..제2의 '체르노빌' 참사 우려

러시아가 현재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전력망 교체를 강행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리한 전력망 교체가 이어질 경우, 냉각시설이 멈추면서 원자로가 폭발하거나 대규모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핵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며 러시아가 조속히 핵사찰에 응할 것을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05
22.08.26
자유주제

'야놀자 vs 여기어때' 숙박업체 소송..2심도 '크롤링' 불법 판정

여행·숙박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가 경쟁사 ‘야놀자’와의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자동으로 타사 웹 사이트 정보를 복제해 활용하는 이른바 ‘크롤링’이 불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그대로 유지돼 향후 비슷한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이광만)는 25일 야놀자가 여기어때컴퍼니를 상대로 낸 데이터베이스제작자 권리침해 소송에서 원고 일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32
22.08.26
자유주제

거북 모양 바위에 세워진 봉화 청암정 보물 된다

석천계곡의 석천정(石泉亭) 등과 함께 명승을 지정된 봉화 청암정(奉化 靑巖亭)과 영주 부석사의 안양루(安養樓)와 범종각(梵鐘閣) 등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청암정은 경북 봉화군 안동권씨 충재 종택 경역에 있는 정자다. 조선 문신인 충재 권벌(1478~1548)이 15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73
22.08.26
자유주제

자포리자 원전, 사고 가까스로 피해..한때 전력 차단

방사능 사고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전력 공급이 25일(현지시각) 한때 완전히 차단됐다가 복구돼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다. 우크라이나 쪽은 러시아군이 인근 화력 발전소를 공격해 전력이 끊겼다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 쪽은 우크라이나군의 도발로 원전 인근 숲에 불이 난 탓이라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59
22.08.26
자유주제

인사하는 사람 '그리팅맨'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설치돼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알리는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일명 '인사하는 사람'으로 널리 불리는 '그리팅맨'이 설치됐다. 그리팅맨 작품은 만남·존중·화해·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설치 예술가 유영호 작가의 작품이다. 높이 6m에 이르는 거대한 사람이 15도 각도로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마음을 여는 의미가 담겼다. 국내에서

울트라맨8|22.08.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3
2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