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프리미엄 컨버터블

느긴Lv 30

22.12.18

4,513

최종거래가

4,800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포드 머스탱 21년식

2.3 에코부스트 프리미엄 컨버터블

5,390만원

총점

4점

외제차는 처음이기도 하고 정비나 수리면에서 불안함이 있을것 같아 신차구매를 고려했으나 미쳐돌아가는 금리와 22년식에는 제가 원하던 안티매터블루 컬러가 없다는 점ㅠ, 결정적으로 천만원 가까이 감가를 맞은 매물이 있어 21년식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달리기 성능이 막 뛰어난 차는 아니지만 뚜따하고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기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크기에 2+2 컨버터블 차량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이기도 하고요. 원래는 운전이 그저 일이었는데 머스탱 구매 후엔 운전과 자동차 관리가 취미가 되었네요. 막컷은 패밀리카 자리를 넘겨주고 이제는 출퇴근용 차가 되버린 크루즈와 함께 한 컷 찍었습니다.

성능

4점

직빨은 훌륭합니다. 터보에다 차가 무거워서 반응속도는 반박자 느린 느낌이지만 한번 가속이 붙으면 잘 치고 나갑니다. 코너링은 제가 막 와인딩을 즐기거나 하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고속도로 램프구간 70~80으로 다녀도 불안함은 없는 정도네요. 승차감은 아무래도 차가 무거워서 그런지다른분들 평도 그렇고 생각보단 괜찮습니다. 다만 변속충격을 일부러 주는 느낌인데 저는 이게 좋던데 동승자는 불편할 때가 있더라고요.

디자인

5점

디자인 하나 보고 샀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루프라인은 확실히 쿠페가 더 예쁩니다만 소프트탑을 딱 열었을 때 포인트가 되도록 레드시트인 차량을 구입했는데 너무 맘에 듭니다. 내관은 확실히 좀 촌스러울 수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게 취향이네요.

옵션

4점

전방충돌방지(완전정지는 안되고 제동보조만 되는 것 같은데 매뉴얼을 못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차선이탈방지(중앙유지 안됩니다), 어댑티브크루즈(정차 후 재출발 안됩니다) 정도 있는데 다들 약간 나사 하나씩 빠진 느낌이긴 합니다. 앞좌석 열선,통풍시트있고 20년식부턴 메모리시트 빠졌고 이런 차에 기대하는 옵션들은 웬만하면 있습니다. 다만 크루즈에도 있는 글로브박스 조명이 없어서 하나 깎았습니다.

유지관리

3점

연비는 출퇴근길에 진짜 할배운전하면 13~14정도 뽑을 수 있는데 시내주행 연비가 악랄합니다. 2.3이 이 정돈데 5.0은 어느 정도일까 싶네요. 중간중간 조금씩 쏘면 평균 10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 보증이 한참 남아서 수리비 등은 크게 신경은 안 쓰고 있는데 다만 컨버터블이라 손세차를 강요당하는 점이 문제네요 ㅋㅋ 덕분에 평생 연이 없던 셀프세차에 입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