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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떠났다.

슈프림Lv 72
조회 수2,727

지난 2015년부터 현대차그룹 차량들의 디자인을 책임졌던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현대차그룹을 떠났다고 현대차그룹이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그가 공식적으로 사임했다고 밝히면서, 루크 부사장이 사퇴한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 이라고 하면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현대디자인센터장을 역임했고, 2018년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선임됐습니다. 그는 현대차그룹에 합류 이후 현대차 및 제네시스 브랜드의 혁신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2017년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SUV 콘셉트 GV80을 통해 제네시스 디자인 방향성을, 2018년에는 넥쏘를 통해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그는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1992년 아우디로 이직한 이후 신입 디자이너로서 가능성을 보였으며, 동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폭스바겐그룹 전략에 따라 스코다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이후 아우디로 복귀해 1998년 콘셉트카 ‘AL2’로 ‘올해의 유럽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며 스타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람보르기니에서는 디아블로, 무르시엘라고, 가야르도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는 2005년 람보르기니를 떠날 때까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회, ‘올해의 유럽 디자이너상’ 등 무려 15회에 달하는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세아트를 거쳐 2012년부터 벤틀리에서 플라잉스퍼와 브랜드 최초의 SUV 벤테이가의 디자인을 이끌며 다시 한번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이번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의 사퇴로 그의 자리는 공석이 됐으며,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와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 체제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나무위키에서 퍼왔습니다. 기사 참고는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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