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Escalade ESV Premium Luxury Platinum (7인승)

권지용 기자
22.02.28

1,227
댓글
0
캐딜락 Escalade ESV Premium Luxury Platinum (7인승)
거대한 미국차. 굉장히 투박하고 거칠 것 같은 이미지지만, 실제로 타보면 부드럽고 섬세한 럭셔리 그 자체다. 문제가 있다면 좁아터진 우리 집 주차장.




캐딜락 Escalade ESV Premium Luxury Platinum (7인승)
엄청난 덩치를 보면 국내 사정에 맞을 것 같지 않지만, 한번 경험해보면 특유의 여유로움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벤테이가나 컬리넌 못지 않은 존재감도 한 몫을 한다. 문제는 이 덩치를 맘편히 주차할 곳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마세라티 Ghibli GT
마세라티가 힘을 쫙 뺐다. 너무 많이 뺀게 아닌가 싶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기름기는 남겼다. 부담없는 기블리를 원한다면 훌륭한 대안. 후발주자인만큼 옵션도 넉넉히 챙겼다.




마세라티 Ghibli GT
기블리 (마일드) 하이브리드. 마일드가 부끄러워? 아무리 변하지 않는 본질이 대접받는 시대라지만.. 너무 오랫동안 안 변했다.




마세라티 Ghibli GT
마트 시식 코너 느낌이다. 편의사양도, 특유의 배기음도 분명 마세라티인데. 4기통 엔진이다보니 퍼포먼스를 양껏 만끽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마세라티 Levante GT
마세라티가 내놓은 첫번째 전동화 모델.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면서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이다. 그러나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진정한 하이브리드라 부를 수 있을까? 연비는 아니라는데... 차라리 '르반떼 라이트'라는 이름이었다면 더 매력적이었을지도.




마세라티 Levante GT
르반떼 (마일드) 하이브리드. 마일드가 부끄러워? 최고출력도 배기음도 나름 야무지게 만들었는데 부끄럼이 너무 많다.




마세라티 Levante GT
이탈리안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과 최고급 소재로 둘러진 인테리어가 강점이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대체재가 너무 많다. 그나마 흔하지 않다는 게 위안거리다.




아우디 R8 V10 Performance
대배기량 자연흡기 V10. 무슨 수식이 더 필요하랴. 이처럼 자연흡기 고성능 엔진을 가진 신차는 이제 손가락에 꼽을 만큼 적다. 엔진 하나만 봐도 이 차를 살 가치는 충분하다.




아우디 R8 V10 Performance
누가 봐도 '슈퍼카' 스러운 외모와 V10 자연 흡기 엔진에서 오는 감성만큼은 포르쉐 못지않다. 종종 '아우디'라서 무작정 비하 받기도 하는데, 그럴만한 차는 결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