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풍요에서 빈곤으로, 카 문화 7-1편

Kilmer

Lv 84

23.01.11

view_cnt

1,329

자동차 제조여건이 여러가지로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더 나빠진 차를 더 큰 돈주고 사야합니다. 1. 친환경 탄소배출이 큰 문제로 대두되자 유럽 많은 나라들이 화석연료 의존도 줄이고 풍력발전소 태양열 등 클린에너지 뽑아오기 위해 기금 어디서 마련할까 고민하다가 자동차를 지목합니다. 자동차 제조사들 불러다가 엔진을 코딱지만하게 만들라고 쪼기 시작합니다. 영국의 경우, 탄소배출량이 목표치보다 초과된 차종에 대해서 1g/km 당 13만원씩 응징합니다. 어떤 승용차 모델이 10g/km 초과했고 십만대 팔렸으면 제조사는 130억원 뱉어내야하고 30g/km 초과했으면 390억원 갖다 바칩니다. 풍력발전소 짓는데 쓰입니다. 한때는 독3사 준중형 세그먼트에도 3.0리터 엔진을 많이 넣어주곤 했습니다. 비엠 330i 도 2012년까지는 6기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340i 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Jaguar F type 도 기본형이 6기통이었는데 얼마전 4기통되고 그마저도 전동화로 바뀔 예정입니다. 또, 구매자는 탄소배출량이 많은 차종을 구매할때 벌받습니다. 영국의 경우 이렇습니다. 255g/km 을 넘기는 차종(벤츠 E63s, 쉐보레 Tahoe 급) 구매하시면 지구를 위해 358만원 내라고 합니다. 226~255g/km 구간내 차종(비엠 M3 등)이면 305만원 지구를 위해 기부, ... (여러구간 존재) ... , 131~150g/km 구간(비엠 320i 등)이면 34만8천원, ... , 101~110g/km 구간(폭바 Polo 1.2 TSI 등) 25만7천원입니다. 2017년 강화된 "지구가 아파요" 기부금이 구매자로 하여금 원하는 모델보다 저마력 선택하도록 반강제 합니다. 그래서 폭스바겐 폴로 1.2리터 엔진 라인업이 나오고, 기아 Rio 에 1.0 엔진 얹힌 모델도 판매됩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2025년까지 생산라인의 몇퍼센트를 전기차로 깔아라, 2030년까지 올전기차 할 수 없겠니 식으로 메이커에게 내정간섭 합니다. 독일의 녹색당이 대표적이며, 집권당 트리오의 하나라서 입김 무섭습니다. 만약 계획대로 "더러운" 재래식 엔진차종들이 덜 생산되면 우리들의 주문대기 시간 여전할 것입니다. 2. 인류애 자동차가 안전해지기 위해 노오력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IIHS, Euro NCAP 등 안전을 테스트하는 기관들이 요구하는 수위가 점점 높아집니다. 에어백 갯수 여러개, 측후방 경고, 알아서 멈춤기능이 탑재되어 제조단가 증가합니다. 초고장력 강판 더 갖다쓰느라 제조단가와 무게 증가합니다. 측면에서 부딪혀도 승객석 안전 여유공간 설계하느라 차가 뚱뚱해집니다. 무겁고 뚱뚱해지므로 연비와 가속력 살리기 위해 설계를 또 하고 돈들어갑니다. 이와중에 꼬깔콘 회피할때 전복위험 없는지 elk test 로 메이커를 또 괴롭힙니다. 저중심 설계와 퍼포먼스 타이어가 필요해집니다. 이렇게 안전해진 차는 가격이 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반대급부로 참을 수 없는 소재의 저렴함이 내장재 촉감에서 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독3사 소재가 전혀 럭셔리하지 않게 됩니다. 친환경 목적이 크긴 하지만, 포르쉐가 타이칸에 재활용된 polyester 섬유를 쓰기 시작했고 스웨덴의 볼보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의 25% 를 분리수거장에서 꺼낸 재활용 재질로 만들기로 합니다. 안사면서 버틸수록 차들의 퀄리티 내려갑니다. 가독성을 위해 여기서 편집, 나머지는 7-2편에 이어집니다. 사진은 예전대비 동일모델 차량이 얼마나 커졌는지 비교입니다.
communityImage

댓글

2

여드름

Lv 92
23.01.11

잘 읽었어요~ 결국 모든게 소비자의 비용증가와 관련이 있겠군요

댓글 좋아요

1

대댓글

1

Kilmer

Lv 84
작성자
23.01.11

그렇습니다. 제조사는 빡세지고 소비자는 가난해지니 "소비자님 무얼 원하시나이까~" 에서 "주는대로 쳐 타셈" 시대로 가는 것입니다. 나중에 골라야지, 금리내린 뒤에 골라야지 하고 기다리면 더 나쁜 차들이 우릴 기다릴 것입니다.

댓글 좋아요

1

대댓글

0

HOT
자유주제

4인 가족 세단...

일단 모하비 22년식 굴리고있습니다. 초딩,유딩 애둘있습니딘. 데일리카는 아니고 주로 주말에 이동할때 타고 있습니다. 그 많큼 차는 자주 안타요 직장은 주로 대중교통 이라서 세단만 타다가 SUV타서 세단이 그립긴 합니다. 제가 본건 M550i, A7, CLS 450 4M 예.... 새차는 힘들죠... 중고 사려고 합니다. 금리 때문에 대출은 엄두가

딸둘아범|23.01.10
like-count8
commnet-count32
view-count2,750
23.01.10
자유주제

금리 오르기전 보통 몇퍼정도 했나요?

작년에 3시리즈 페리 예약 걸어둔게 이제 배정받아서 보니까 어찌 저찌 60개월 3%대 내려왔습니다 (비엠파이낸스) 근데 예전에 신차할부는 보통 어느정도 했었나요? 무이자나 1프로 초반대도 나오나요? G70 2.0 타는데 옆글일까요.. 먼가 이제와서 고민 됩니다 ㅠ

엠페루스|23.01.10
like-count2
commnet-count11
view-count1,895
23.01.10
HOT
자유주제

신차 뽑는게 맞나요?

지금 현재 아테온 타고 있습니다 530i m pakge xdrive 계약햇는데 다음주 화요일에 나온다고해서 아테온 중고 견적 받앗는데 1800이 최대라고 하네요... 너무 싸서 좀더 타야되나 고민 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판단일지 고민되네요..

흑니|23.01.10
like-count5
commnet-count10
view-count2,408
23.01.10
자유주제

자동차 분야가 기술 발전이 더딥니다

왜구러냐??? 엄청 보수적이거든요 왠만해선 신기술 적용안합니다 자동차에서 “신기술”이라고 말하는 기술들은 말그대로 “자동차” 분야에서의 신기술인거지 전체 업계로 보면 신기술이 아닌 경우가 “거의”대부분입니다 가장 앞선 기술은 비행기 를 비롯한 우주산업이고 그 다음이 트랜드와 주기에 민감한 it 전자기기들입니다 비행기는 편의를 위해서 우주산업은

GoFoward|23.01.10
like-count0
commnet-count9
view-count1,526
23.01.10
자유주제

겟차 체험단 아이디어

겟차의 끊임없는 이벤트 👍👍👍 여전히 3여년 남아서 계속 활동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체험단에 본격적으로 자동차 관리에 대해서 이벤트 기획해 봄 어떨까요? 1) 연료첨가제 특히 디젤이 추운 날씨 영향 크니까요 연료 라인 관리에 민감한 편이라 관련 체험 이벤트 생각해 봅니다. 2) 오일첨가제 or 엔진오일 겟차 고성능 차 타시는 분

thumbnail
auto2063|23.01.10
like-count6
commnet-count4
view-count1,215
23.01.10
자유주제

미니 쿠페 더이상 안나오나요??

심지어 차량 태그도 안나오네요😅 우연히 고속도로에서 잘 관리된 미니 쿠페 봐가지고 한 10분 쫓아갔네요ㅠ 구경하느라ㅋㅋㅋㅋㅋ.. 인기가 없었나요? 마음에 들어서 사고싶은데 중고매물도 거의 씨가 말랐네요ㅠ 미니에도 자동 리어스포일러가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thumbnail
kissy13|23.01.10
like-count2
commnet-count6
view-count1,498
23.01.10
자유주제

국토부, '안전 미달' 벤츠·테슬라·현대차 등 과징금 179억 부과

국토교통부가 안전 기준 미달 자동차를 판매한 12개 회사에 과징금 총 179억원을 부과합니다. 벤츠코리아는 무려 72억원..!

thumbnail
권지용 기자|23.01.10
like-count3
commnet-count4
view-count1,891
23.01.10
HOT
자유주제

하아....어떤 개나리가....

출고 한달도 안되었는데 긁고 도망갔네요 제가 집에 없어서 불박 확인 안한거 같은데 운전석 모서리쪽...... 잡히기만 해봐라

thumbnail
GoFoward|23.01.10
like-count8
commnet-count8
view-count2,989
23.01.10
HOT
자유주제

열선시트도 없는(?) 토요타 미니밴 후기🔥

'토요타 벨파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렌트한 미니밴입니다 크기는 시에나, 카니발 보다 조금 작으며 쾌적한 7인승 구성입니다 가솔린 자연흡기 2.5L AWD이며 CVT변속기...(일본은 왜이리 CVT를 좋아할까요ㅋ) 벨파이어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어요 토요타 알파드와 동급이고 폭이좁고 박스카 형태라 일본 내수에서 인기입니다 옵션으론 어댑티브 크루즈컨

thumbnail
여드름|23.01.10
like-count6
commnet-count27
view-count2,221
23.01.10
자유주제

어부바에 어부바

도대체 무슨 일들이 있던걸까요..

thumbnail
탈퇴자|23.01.10
like-count6
commnet-count6
view-count1,506
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