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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운전 후기

cptjj

Lv 65

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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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1

연말에 가족미국방문을 마치고, 다시 한국에서 운전대를 잡으면서 써보는 미국운전후기입니다. 1. 도로 폭이 넓고 최고속이 높다. 정말 흔한 픽업트럭/큰 트레일러들이 주차/지나가려면 도로폭이 새삼 엄청 크더군요. 고속도로도 km로 120~140키로 되는 경우도 많았고, 한국처럼 과속 카메라가 있는게 아닌 가끔 경찰이 설치해놓은 카메라/숨어있는 경찰이 잡는게 다라 보통 100마일, 160키로 훨씬 이상과속하는 차량많습니다. (세단을 운전하는 입장에서 옆에서 픽업트럭 타이어만 창문으로 보이는 공포감은 어마어마합니다) 2.한국처럼 앱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아니다. 불법추차, 칼치기, 과속 난폭운전을 신고할 수 있는 앱이없습니다. 도로 카메라가 적고, 블랙박스설치도, 만약 녹화해도 법적효력없는 경우가 많아 신고 할 수 없어 불편하고 그만큼 한국이랑 상상도 못하게 심한일들 일어납니다. 위험이 140~180키로에서, 전혀 뒷차들도 안전거리 확보안되는 상태에서 생기니 여간 당황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가족도 타있는 상황이라) 구지 위험하지 않더라도, 갓길 (앱뷸런스나 경찰차등을 위해만든길)로 정체시에 어마어마하게 얌체 칼치기 운전자 많습니다. 오죽하면 앞에보니 다들 우측 타이어를 갓길차선넘어가게 운행하더군요. 고속도로 출구, 콘 있는 부분에 정차하고 끼어들기도 많습니다. 3. 서로 잘 양보안하는거 같이만 유일하게 양보되는게, 경찰차류 검은색차들 (암행순찰차처럼 스텔스 경찰일지도 모르기에) 또는 thug, redneck들이 모는 차들... 총을 소지할 가능성이 많고 보복운전할 확률이 높기에... 실제로 경찰홈페이지에 난폭운전을 목격했을시, 절때 쫓아가지 말고 만약 당신을 바라보고 통과하면 그냥 웃으며 양보해라. 라고 되어있습니다. 직접 총을 쏘는 장면은 못봤지만 사고난 차량 뒷문에 총알 자국이 있더군요. 4. 특이점은, 다들 전면주차를 해서 습관적으로 앞으로가서 후면주차를 하려하니 주차를 안한다생각하고 뒷차가 주차하려던 공간에 하길래 그때부터 전면주차 했습니다.(후면주차가 훨~씬 쉽더군요) 반대로 대부분 평행주차, 후면주차를 대다수 미국인이 잘 못하더군요. 면허 취득시 의무가 아닌 주들도 많다고 하니... 환경따위 신경안쓰는 고배기량 문화답게, 저공해 톨비/주차비 할인따위 없었습니다! 장애인이 아니라도 별별 이유로 쉽게 병원에서 장애인 주차증을 발급해주는것도 특이했네요. 아! 사이드 브레이크 안채우는것도 특이했습니다! 긴글이 될거 같아 마치려니 단점만 적은거 같네요! (근데 사실 즐거웠던 운적기억보다 항상 오늘은 어떤 ㅁㅊㄴ들을 만날까라는 걱정을 먼저했기에...) 호주에서 운전시 항상 원형교차로 양보부터, 양보운전하라고 배웠고, 유럽에서 운전할때도 몇몇 나라 (피가 뜨거운국가들)제외하고 선진화된 느낌이였는거랑 상반되어 새삼 블박과 신고앱이 날 지켜주고 있단 느낌으로 한국에서 다시 운전하고 있습니다! 다들 설날 귀경길 안전운전/사고없이 운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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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mer

Lv 84
23.01.16

"차량 뒷문에 총알 자국이 있더군요." 골프채가 아니라 총이 나온다는 주행환경 공포스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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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1.16

첫 총소리 들었을때 옆에 가족한테 와 불꽃놀이 하나봐! 이후 돌아온 답변 "지금 오후 두시야" 뉴스에서 보던일이 여기서는 정말 일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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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곰

Lv 1
23.01.16

어디 가신지 모르겠으나 운전은 미국이 더 편하됴.죠. 말씀하신 칼치기나 난폭운전 거의 없급니다. ㅋ 100 마일 그냥 넘어서 다닌다는 말씀도 거짓 같네요. 100마일 넘기 가다가 걸리면 그도 아닌 felony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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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1.16

적다보니 단점만 된거지 물론 드넓은 주행이 여유롭다고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다만 두시간 직진만 하다보면 풍경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지루한것도 사실이구요. 미국에서 각종 시승기도 옮겼으니 참고하시길. "걸리면"이지 한국처럼 구간단속/ 카메라 많지 않은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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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오널

Lv 71
23.01.16

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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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

Lv 102
23.01.16

부럽습니다 미쿡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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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wrong

Lv 63
23.01.17

G80이나 GV80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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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g

Lv 31
23.01.17

제네시스보다 혼다에서 나온 고급브랜드 아큐라가 더 많이 보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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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YJ

Lv 77
23.01.17

천조국은 주차징 폭이 꽤 넓어 전면 주차 쌉가능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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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버스 939

Lv 61
23.01.17

와 e30 겁나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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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Lv 105
23.01.17

미국엔 1박2일로 방문해본게 전부인 촌놈이라... 그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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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Lv 92
23.01.17

전에 미국갔을때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숨어있는 경찰들이 꽤 많았네요 ㅋㅋ 과속하다 걸린 차도 좀 있었구요 미국 주차장이 넓어서 전면주차가 겁나 편하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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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1.17

맞아요! 항상 앞차들이 서행하면 고속도로 중앙에 나무근처에 숨어있더군요! 픽업트럭/rv등 주차해야되니, 아반떼 사이즈 세단 주차하니 문콕걱정은 없었습니다! 대신 keying이라고 키로 차문을 고의로 상처내는 경우는 많나고 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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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yssal3

Lv 22
23.01.17

조심하세요 . 한달 출장가서 딱지 3개 받았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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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1.17

티켓 비용 어마어마 하다던데... 한국에서도 느긋하게 운전하는편이라 다행이 스피드티켓은 안받았네요! 받으신분들이 엄청 비싸다고 조심하라 그러더군요. 운안좋으면 조금만 과속해도 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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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

Lv 19
23.01.17

저도 미국가서 놀란게 별거 아닌걸로도 클락션을 엄청 자주 길게 빵-빵 눌러서 당황스럽더라고요 ;; 귀청 떨어지는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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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1.17

ㅠㅠ 본인들은 깜빡이 안쓰고 우측도로 추월하는경우도 많죠! 빵빵하길래 오른쪽차선으로 비켜주려니 바로 우측으로 추월하는차들이 많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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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놀자

Lv 7
23.01.17

저는 미국에서 제일 놀랐던게 신호등 없는 교차로 스탑사인 있는 곳에서 무조건 멈추는게 놀랍더라고요 그리고 경찰차 뒤에 따라가게 되면 경찰차가 서행하고 우리차가 앞으로 가야된다는 암묵적인 룰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고속도로 편도가 10차선인지 그것보다 컸던거 같은데 출퇴근 시간에 그 고속도로가 꽉찼던 엘에이 고속도로도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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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1.17

맞아요! 무조건 풀스탑, 계기가 0마일되고 3초룰! 경찰이 오히려 이걸로 숨어서 잡더군요. 처음에 그냥 속도줄이고 좌우 확인하고 갔다가, 3초기다려야한다는 마눌말에 아무도 없는도로도 조심조심했습니다 ㅋㅋ 경찰차는 절대 추월금지?암묵적룰! 보면서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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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b

Lv 24
23.01.18

빤히 쳐다보면 양보해줘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샌프란시스코 운전할때 쓰레기 동네인 오클랜드방향으로 가는 갈에서 교통이 정체되어있었는데 갑짜기 옆에았던 파란색 제네시스 타는 히스패닉처럼 생간 운전자가 자기 차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내려서 너 총으로 한방 갈긴다는 위협행동이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서로 차로 끼어들거나 밀어대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참 어이없더라규요 미귝이라는 사회가 선진국이지만 다인종 다뮨허 사회러 사람들사이에 긴장감도 높고 그래서 걷으로 보여지는 매너에 집착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운전하며 느낀점은 미국 운전자는 대부분 매너좋고 교통법규를 잘자키지만 가끔 또라이짓 하는놈들의 또라이 지수가 매우 높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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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

Lv 65
작성자
23.01.18

젠틀한 분들도 많은 반면, 위협적인 분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ㅠㅠ 도난 차량이나, 번호판이 정식등록아닌 차량도 많이 잡더군요. 웨스트코스트도 그렇군요! 좋은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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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꼼

Lv 9
23.01.19

전 짧은기간이지만 하와이, 괌에서만 운전해봤는데 양보 잘해준다고 느꼈었네요.. 직진해야되는데 좌회전 차선이길래 빠지려고 깜빡이 키면 멈춰주고.. 한국에선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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