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20 첼로 출시…가격 3억8360만원부터

마세라티가 4일, 컨버터블 슈퍼카 'MC20 첼로'를 국내 출시했다.

(왼쪽부터) 마세라티 아태지역 기무라 다카유키 총괄대표와 FMK 마세라티 김광철 대표이사가 'MC20 첼로'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고 있다. 신차는 MC20 쿠페의 퍼포먼스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오픈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모델이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완전 접이식 글라스 루프 탑재 등 이전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차명 중 'MC'는 마세라티 코르세의 약자로 레이싱을, '20'은 브랜드의 새 시대를 시작한 2020년을, '첼로(Cielo)'는 이탈리아어로 하늘을 의미한다.

마세라티 MC20 첼로 루프의 스마트 글래스 윈도우는 PDLC 기술이 적용돼 터치 한 번으로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전환된다. 단열 및 개폐 속도(12초)측면에서도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30마력을 발휘하는 V6 네튜노 엔진이 탑재됐다. 컨버터블 모델임에도 0-100km/h 3.0초, 최고속도 320km/h 이상을 자랑한다(MC20 쿠페 0-100km/h 2.9초, 최고속도 325km/h).

마세라티 MC20 첼로 이번에 함께 공개된 '프리마세리에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 세계 65대만 한정 생산된다. 아쿠아마리나 컬러와 화이트골드 컬러의 조합과 스티칭 옵션 등 희소성을 자랑한다. FMK 마세라티 김광철 대표이사는 "역동적 퍼포먼스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MC20 첼로'를 통해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와 미래 지향적 슈퍼 스포츠카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세라티 MC20 첼로 가격은 3억8360만원부터다. FMK에 따르면 2023년식은 완판돼 2024년식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마세라티 MC20 프리마세리에는 5억3360만원에 달한다. 국내 배정된 5대 물량은 모두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