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를 뚫고 여행(먹방) 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편 Part2-

강원도 편 두번째로 이어나가겠습니다. 점심을 기가 맥히게 먹은뒤 저녁을 위해서 걷고 또 걷고...그렇게 3시간 만에 배고픔을 찾았고 저녁 또한 제대로 부시러 고깃집을 향해 갔습니다! 마지막 목적지 이기도 한 정선 에는 식당들이 한데 모여져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고기! 고기! 고기를 찾았고 외관부터 아우라가 뿜어나오는 고깃집을 발견 했습니다!

(응?? 이곳은 가정집 인가? 고깃집 인가? 갤러리 인가? 이곳은 기존에 고깃집 이었고 인수해서 위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고 합니다) 탁트인 마당에 고깃집이라...안들어갈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은 대략 6~7시쯤 도착을 했는데 다행히도 단체손님이 다 빠진터라 굉장히 널널했으며, 편하게 먹을수 있겠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반겨주는 웰콤 웰콤!! (웰컴인거 알고 있습니다) 고깃집 입구가 이렇게나 화려하고 깔끔할수 있나 싶을 정도로 럭셔리 했고, 고급스러움을 받고 들어가봅니다.

내부 또한 굉장히 고급스러웠고 좌석이 매우 많다는게 뿌듯했습니다?? (내가 왜) 외부나 내부나 모두 보니 궁금증이 생겨 사장님 한테 물어보니 실제로 인테리어 고민하고 공사만 1년이 걸렸다는 사실... 그만큼 하나하나 다 꼼꼼하게 살펴보며 오픈을 하신거 같습니다.

자 인테리어 얘기는 그만하고 오늘의 주인공인 고기를 주문하겠습니다!! 당연히 당연히 당연히 고깃집이니까 죄다 고기 이고 고급 부위만 판매하고 있습니다(겹살아 미안) 더욱이 한우 투뿔 이라는 사실!!!!!!!!!! 음머X2 반찬으로는 유자 드레싱으로 마무리한 양배추 샐러드, 무절임, 게장, 파무침, 유자 드레싱으로 마무리한 연근, 보쌈배추와 생채, 명이나물 이 나왔으며 " 모두 식당에서 다 만든 사실" Made in Woo Hwa Jung < 맞나요?

저는 일단 여러 부위를 혼합해서 시켜보았고 주인공인 고기가 테이블에 상륙 하였습니다...ㄷㄷ

버섯에 제대로 도장찍힌 우화정!!!!

마블링 만 봐도 이거는 모 ...끝났죠...부모님 전화 와도 안 받을수 있습니다....

이수에 있는 형제막창 사장님 말씀처럼 이곳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숯 이 들어간듯 합니다 ㅋㅋㅋ

조용히 묵언수행 하듯이 고기를 살포시...숯 위에 올려봅니다...ㅜㅜㅜㅜㅜㅜ

여러 부위들도 한껏 올려서 석기시대 모드로 먹어봅니다 ㅋㅋㅋ 숯 화력은 엄청쎄서 올리자마자 한 10초 안에 바로 뒤집어 줘야 하는 무서운 숯 입니다..

한 4인분 아니 5인분을 먹고도 육회 는 빼놓을수 없기에 바로 주문을 했고 육회는 나오자마자 정확히 젓가락 7번만에 끝내버렸습니다;;;; (3시간 공복이 이렇게도 가능할지 몰랐네요) 국밥이랑 냉면 또한 이집만의 후식 시그니처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셔서 먹으려고 했는데 저는 끝내 5인분에 육회에 무릎을 꿇고 말았고, 다음에 꼭 오면 그때는 활명수 2개 먹고 시작하겠다고 그래서 고기는 조금만 먹고 국밥과 냉면을 쓸어버리겠다고 약속한뒤 아쉬운 발걸음? 으로 가게를 나왔습니다 ㅜㅜㅜ (사장님 약속 지키러 갑니다)

(이 두개를 못 먹고 온게 한 입니다...출처 : 우화정) 우화정 은 점심식사도 가능하고 점심은 주로 국밥이 많이 나간다고 하고 저녁은 단연 고기가 잘 나간다고 하니 점심&저녁 이용하시면 될거 같고, 오픈 한지는 약 두달째 접어들고 있어서 동네 주민들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들 오고 있어 애매하면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보너스 식당 사진 투척 입니다_출처 : 우화정 제공)

* 주차 같은 경우는 위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마당에 주차하셔도 되고 제가 주차한 공간 또한 주차장으로 쓰신다고 하니 주차장은 걱정 없습니다 (가게 앞 도로 까지 죄다 사장님 땅이랍니다...ㅎㄷㄷ) ▶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저는 정확히 또 약 1시간 뒤에 닭발 맛집이 있다 하여......도저히 안 들어갈거 같았지만 무뼈닭발과, 국물닭발, 숯불닭날개뼈 를 조금만 먹었다는 거짓 사실을 고백하며...... 강원도 편 을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