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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에는 차값이 무조건 꺾인다?

KilmerLv 84
조회 수3,264

2020년 이후 이어지는 신차값 폭주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믿었던 현대 기아도 가성비와 거리두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중고차 가격동향을 집계하는 만하임이 발표한 중고차 가격지수가 이렇게 나옵니다.

Manheim 만하임 Used vehicle 중고차 Value Index 가격지수 2019년까지 긴 기간 차값이 과잉경쟁 과잉생산으로 억제되어 있었다가 2020년 이후 신차 공급이 제때 안이뤄지고 밥먹듯이 인상 또 인상되어 중고차로 수요이동 결과입니다. 금리를 올리면 잡히겠지 싶어 무서운 속도로 올려보나,

(출처 다음뉴스 세계일보) 차값 못잡습니다. 미 세인트루이스 연준이 짜집기하여 발표한 미국 신차 가격지수입니다.

(FRED,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https://fred.stlouisfed.org/series/CUUR0000SETA01) 굵은 회색선들이 경기침체입니다. 1975 라고 써있는 연도 앞뒤로 회색선들이 몇개 있는데, 침체기에 뭐든 그래프가 아래로 꺾인다는 통념 무시하고 그대로 승천합니다. "저시절 금리가 얼마나 무기력했기에...!" 라는 의문이 들까봐 그시절 금리표 소환해봅니다.

그시절 가장 낮을때 금리가 지금의 금리입니다. 지금 금리는 애들 장난으로 보이는 높이입니다. 1969년 9월 9% 넘게 기준금리 올렸다가 경제가 못견디고 침체(회색구간) 겪어 내렸고, 1973년 9월 10% 넘게 기준금리 올렸다가 침체와서 또 내리고, 1979년 10월 13% 넘게 올렸을때 침체가 오자 노빠꾸 상남자 19% 가즈아 하여 침체 쌍쌍바 한번 더 겪는다는 표입니다. 그런데 차값은 어땠다? 역대급 슈팅하며 우상향.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이라는 차값억제 바리케이드를 갖고도 못 막은 것입니다. 무엇이 차값을 저렇게 올렸는지 이전 글들 계속 읽으신 분들께는 답이 바로바로 나올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 원인들 재등장하느라 근래들어 차값이 재폭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차가 필요하면 꾸물거리지 마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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