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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글래디에이터 시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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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기자Lv 3
조회 수1,179

지프 글래디에이터 시승했습니다 지프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앞에서보면 랭글러랑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똑같이 생겼습니다. 측면부는 비율이 좀 독특한데 엉덩이가 길쭉한 모습입니다. 실내도 랭글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색깔이 너무 매력적인데 오프로드 갔다가 색깔 이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네요. 하이 벨로시티 에디션에만 적용되는 색깔인데 글래디에이터는 30대 한정이라고 합니다. 승차감은 의외로 좋은데 방지턱 넘는 느낌이 특히 좋습니다. 아무래도 험한 도로를 달리기 위한 서스펜션 세팅이 거친 노면에서도 힘을 발휘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주행은 좀 괴롭습니다. 상하체가 따로노는 듯한 프레임바디 느낌 + 깍두기타이어 + 각진 디자인 등으로 인한 소음+울렁임 콤보가 다가옵니다. 장거리 좋아하는 저도 조금 힘들었네요. V6 3.6 자연흡기인데 화물차로 분류되서 자동차세는 연간 28500원만 내면 됩니다. 근데 연비가 너무 안좋습니다. 시내에선 5km/L 대도 쉽게 보이고 고속도로에서도 간신히 두자리 찍습니다. 차라리 랭글러랑 같은 2.0 터보 가솔린을 쓰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이외에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덩치에 비해 실내는 많이 좁습니다. 1열 컵홀더도 두개뿐이네요.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처음 나왔을때 6천 후반이었는데 지금은 8500만원이 넘네요. 뭐가 달라지거나 새롭게 추가된것도 없습니다. 그냥 가격만 올랐습니다. 종합해보면 글래디에이터는 완벽한 레저용 또는 화물차가 필요한데 예쁜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차량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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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enaLv 12

존재감 하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