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9년차 사용기


갯지렁이
23.12.23

2,259

최종거래가
1,400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디럭스






4.3점
이 차는 2016년식이라고 선택했지만 실제로는 2015년식입니다. 겟차에선 2016년식부터 선택이 가능해서 2016년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약간의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쿨링시트 외엔 나무랄게 없습니다. 차량가격 1200만원을 생각하면 극한의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만 8년이 지난 시점이긴 하지만 8년 전에도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차를 이렇게나 오래탈 줄은 몰랐고 중고로 내놓는다고 해도 200~300만원정도를 받을진 모르겠지만 이제는 타면 탈수록 돈 번다고 생각하고 타고 있습니다. 연식이 있다보니 흙먼지 묻어있는 짐 싣기도 부담스럽지 않네요. 요새 나오는 차량이랑 비교한다면 불편한 점도 많을겁니다. 저도 불편함을 느껴서 순정 오디오 탈거하고 안드로이드 올인원 설치하고 후방 카메라도 설치했습니다. 써보진 않았지만 올인원에 DMB 기능이 있어 샤크 안테나도 달아서 상위 트림 기분도 내봤구요. 주문 후 직접 설치해서 공임비도 굳고 차를 뜯어보며 차가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는것도 알게됐습니다. 운 좋게(?) 결혼 후 처가에서 감사하게도 와이프와 데이트 할 때 선뜻 타보라고 빌려주신 좋은 차 G90, 벤틀리 컨티넨탈, 포르쉐 박스터,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 저와 상관 없는(?) 차들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정도 경험해봤지만 결국 가장 편한건 제 차였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뒷좌석에 모셨기도 했었고 제 차로 가족여행을 떠나기도 했던 아주 소중한 추억이 많이 담겨있기에 더더욱 팔 수 없고 이니셜D의 86처럼 차가 서는 그날까지 타보려고합니다. 목표는 30만km이고 욕심을 더 낸다면 50만km까지도 타보고싶네요^^





5점
여느 차와 같이 평지에선 전혀 문제 없습니다. 나보다 빨리 달리는차가 있으면 하위차선으로 비켜주면 되니까요. 하지만 성인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3명부터는 브레이크가 밀립니다. 운전자가 멈춰야겠다고 생각하는 지점에 근접하게돼도 차는 계속 갑니다. 멀리서부터 브레이킹을 준비했지만 결국은 급브레이킹이 됩니다. 순정 브레이크로는 혼자 타고다니는것에 문제가 없지만 여러명이 탑승하면 순정으로는 무리라고 생각했기에 처음엔 브레이크 패드만 사제로 장착했고 그 이후 지인이 신차를 구입하자마자 브레이크를 통째로 업그레이드 하게되면서 전륜에만 그랜저 IG 로터와 브레이크를 장착했습니다. K3와 궁합이 잘 맞는지 생각외로 풀브레이킹 시에도 후륜이 돌려고 한다던가 성인남성 4명이 타도 생각했던 지점에 확실하게 서는 등 브레이크가 밀리지 않습니다. 오르막 구간에선 1600cc 답게 엔진 소리가 우렁찹니다. 그래도 수동모델이기 때문에 RPM만 평소보다 높게 써주면 어느정도는 보완이 됩니다. 하지만 경사가 심한 오르막에선 3000~4000RPM까지 올리며 열심히 올라가고 있지만 뒤에 따라오는 고배기량 세단은 RPM도 얼마 안쓰는지 조용히 그리고 여유있게 따라옵니다. 전 순정파지만 제가 깜빡하고 선택하지 않은 알루미늄 휠에 대한 댓가는 연탄휠로 치뤘습니다. 연탄휠에 휠캡 조합도 낭만이 있었지만 결국 드레스업 목적으로 K3 쿱 18인치 순정휠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휀다 간섭도 없고 꽤 마음에 듭니다. K3 세단 순정휠이 아니기 때문에 서스펜션에 대한 의견은 길게 늘어놓지 않고 토션빔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다른분의 K3 리뷰를 읽으면서 공감했던 부분이 뒷자리 승차감입니다. 정상적으로 설치된, 후륜 두 바퀴가 동시에 넘는 방지턱을 만나면 다른 차량보다 조금 더 통통 튀는 느낌이지만 도로의 구조상 대각선으로 넘어야되는 방지턱을, 거의 없지만 아주 가끔씩 만날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뒷좌석 승객은 말할것도 없고 차가 높은 파도를 만난 배처럼 요동을 칩니다. 문제는 그런 방지턱이 저의 출퇴근 길에 두개나 있습니다. 따라오는 차가 없으면 속도를 아예 죽이고 1단 넣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래도 성능에 5점을 준것은 1420만원. 세금 다 빼고 순수 차량 금액만은 신차인데도 불구하고 1230만원밖에 안했습니다. 30만원은 안개등, 후방 감지기, 전동식 사이드미러에 대한 혜자 옵션가격입니다.





4점
남성분들보단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5년차때 i30 수동으로 넘어갈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업그레이드 까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옆그레이드도 아니고 대각그레이드처럼 뭔가 애매한것같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도로에서 i30를 만나면 제 K3의 디자인은 뭔가 아쉽네요.





3점
스틸휠을 알루미늄으로 바꿔주는 선택지와 30만원 짜리 안개등, 후방 감지기, 전동 사이드미러가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 외에 디럭스 수동 모델엔 선택지가 아예 없었습니다. 엉따, 핸따 이런 옵션 없어도 부럽지 않았지만 엉시가 없다는건 정말 불편합니다. 여름에 밝은 면바지를 입고 장거리라도 뛰는 날엔 아무리 에어컨을 켜도 엉덩이의 땀자국은 없애주지 못합니다. 이 가격에 엉시 없는건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별 좀 깎았습니다. 사제 시공을 해볼까 했지만 이제 와서 시공을 하게되면 작업비가 차량가액만큼 나올것 같아 여름의 OOTD를 신경쓰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5점
연비는 출퇴근 왕복 40km 기준 시내 11~12km/l, 고속도로에서는 17~18km/l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주행 스타일은 2차선을 주로 다니고 앞에 차량이 천천히 가면 저도 앞 차량에 속도 맞춰서 느긋하게 다니는 편입니다. 얼마전 출퇴근을 2주정도 아반떼로 했었는데 같은 코스, 같은 속도로 다니는데 연비가 2키로 정도는 더 나와주더군요. 제 차도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요새 차 정말 좋습니다. GDi 엔진의 가장 큰 이슈인 오일감소 이슈. 저도 당첨됐습니다. 제가 단골로 다니는 카센터에서 오일 교환시 너무 적게 나오는것 같다고 다음번 교환때 비커 놓고 오일을 빼자고 했고 새 오일을 3리터 주입했습니다. 그 후 교환시 비커에 떨어진 오일은 1리터였고 바로 오토큐로 가서 다시 오일 교환 후 봉인 했습니다. 오토큐에서 얘기한 3000km 주행 후 다시 오토큐를 방문하여 서브 교체 판정을 받고 다음날 교체를 했습니다. 인터넷상 GDi 엔진 교체기와 달리 오토큐에서 안해주려고 하기보단 적극적으로 교체를 해줬습니다. 참고로 14만km부터 오일 감소가 있었고 현재 키로수는 15만 5천km입니다. 그 외엔 소모품 교체비 밖에 없고 고장도 없었습니다. 저번주부터 2단 변속시 약간의 슬립이 느껴지긴 하는데 클러치도 아직은 짱짱합니다. 클러치도 아직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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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에서벤츠까지
첫차로 잘 타고다녔던 K3 반갑네요. 당시 1200정도 주고 샀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이 정도 가성비 차량은 없었지요. 평지에선 모르지만 오르막 오를 때 나오는 그 왱 소리는 정말 ㅎㅎ 그래도 꽤나 만족스런 차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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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지렁이
오일 감소 이슈외엔 잔고장 없고 만족합니다 ㅎㅎ 소소한 단점이 가성비로 커버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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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리파파
맞습니다. 아무리 좋은차도 내차가 아니면 의미도 없고 불편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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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지렁이
맞습니다 ㅎㅎ 해가 갈수록 수족 다루듯이 할 수 있으니 엄청 편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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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빠
우와~ 제 두번째 차가 K3 이전모델 포르테에요~ 진짜 연비도 그렇고 잔고장없이 너무 잘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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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덕
의미가 가득한 차네요! 추억도 많구요 그런차가 가장 좋은차죠!! 돈을 벌어주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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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가좋아
K3 제인생 첫차였는데 1~2명 타고다니면서 큰불편함은 없었던것 같네요 추억이 생각나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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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하고싶다
와 ㅋㅋㅋ 제 첫차네욬ㅋㅋㅋㅋ 케삼이 20대 초반 대학시절 저에게 좋은 추억을 주었던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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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베스
그 어떤 후기보다도 글에서 차를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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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타리아 3.5 LPG 카고 3인승 모던
4.9점 으로 만족합니다. 운전자가 편안하게 을전힌수 있게 편의사양이 돋보입니다. 실내 가 넓고 운전사야가 좋아 안전운전에 도움이됩니다. 서라운드 모니터로 제어할수 있어 편리합니다. 차람놉이가 낮아 승하차시에도 편리합니다 출력 좋아 언덕길도 무리없이 오르며 엔진 소음이 적습니다 스마트크루즈컨트럴 사용시 에는 운전할때 오는 피로감없이





서민들의 가성비 똥차
디자인 무난함 너무 흔함 닷지 따라한거 괜찮긴함 가오나 있어보이는 측면이 매우 부족 당시 3천후반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g바디 5시리즈 중고를 샀어야됨 여자들이 볼때 직장인같음 코인러 틱톡커 인플루언서 느낌이 전혀 없음 승차감 나쁘지 않음 부드러움 잘나고 잘서는건 모르겠고 물편함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태우기 성능이 떨어진다는건 슬픈 진실이라고





[벤츠] S500 회장님차 리뷰
대형 고급 플래그쉽 세단인 만큼 명성 그대로 모든면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명차이긴 합니다. (물론 롤스로이스 벤틀리는 넘사라 제외!) 가격은 고가 성능도 만족! 하지만 가성비는 없음! 가성비로 타는 차가 아니니깐요 뭐..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빠르면서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차량자체의 무게가 워낙 무거워서 재미는 없음!






1.6하브 4륜 디올뉴싼타페 캘리
타던 차(올뉴말리부)를 세컨으로 두고 메인으로 탈 차를 구매했습니다 기존 차 만족도도 괜찮았는데 세월이 지난만큼 신차들이 역시 좋네요 엔진,승차감,옵션,등등 다 좋습니다 GV70을 더 타고싶지만 6인승 하브 suv찾다보니 폭이 좁네요 매일 가던 방지턱을 지나면 훨씬 부드럽습니다 역시 4륜 승차감은 👍 HDA2는 너무 편하고 e-하이패스도 차량 2대인 저에






G60 530i Xd Mspt
아직은 신차라 모든게 만족스럽네요ㅎㅎ 와이프가 차 크기에 부담스러워하는데 그래도 보는 저는 흐뭇ㅋㅋㅋㅋ 저는 탈 일이 거의 없는데 너무 제 취향의 차를 택한건가 싶긴하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쩝니까..ㅋㅋ 주행성능, 핸들링은.. 말해뭐하나요.. 승차감은 의외로 부들합니다 단단하기보단 탄탄한?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ㅋㅋ 탄탄한 느낌입니다. 노면은 정보는 잘 전





AUDI A6 40TDI PREMIUM리뷰
별명은 전구를 제일 잘만드는 회사이지요 그에맞는 램프성능은 눈이 즐겁습니다 E세그먼트에서 제일 밸런스한 승차감및 주행성능이며 옵션이며 제일 얌전깔끔한 디자인과 라이트효과를 보고싶다면 아우디를 추천드립니다. 여태 타왔던차량이 르망 ,프라이드, 프레지오, yf소나타, 봉고3(ㅋㅋ) 암튼 이렇게 거쳐 첫 외제차를 몰아보니 승차감 가속성능 브레이크성능등






Bmw의 첫 전기차
가족차량 6gt, 220i 이후의 첫 전기차 40이여도 충분했지만 그래도 첫 전기차이기도 하고 조금 달리고 싶은 마음에 50을 선택했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이가격에 이런 차량은 절대 못 탈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내부가 너무 아쉽습니다. 성능은 뭐 말해 뭐합니까 ㅋ 정말 컴포트 모드에서도 정말 빠르다고 느끼고 전기차란 이런 느낌인건가 ? 라는 생각을





아우디 E-tron 55
승차감 좋고 옵션도 부족하지 않은 무난한 패밀리카 전기차 라는 점 때문에 겨울철 주행거리가 은근히 신경쓰이고 아우디 라는 브랜드가 애매해진 것이 단점.. 장점: 빠지는 것 없는 다양한 옵션, 뛰어난 승차감과 주행안정감 단점: 전기차치고 짧은편에 속하는 주행거리, 아우디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편한 승차감이지만 2.6톤이 넘는 suv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어서 중






레이
힘딸린다는 느낌을 오랫만에 받아봤네요 바퀴 헛돌고 미끌거리는 느낌도 굉장히 오랫만이고 ㅋㅋ 가격에서 충분히 납득 가능 하니… 뭐 기존 차량 타고 손님을 태울 경우가 있으면 욕먹을 것 같기도 하고 신입이 그런거 타고오면 고깝게 볼까봐 혹시나 막탈 수 있는 차량들 중에서 골맀습니다 아직 이전완료가 안되서 찐오너 뺏지를 못받네요! 성능은 음… 1.0터보라서 그





구입후기
차량상태는 만족 하나 담당딜러의 멍청함에 너무놀랐음 차를구입하고 아직도 자동차세금등 막날라옴 겟차에서는 조회관리를 안하는가봄 정신건강이 상태이상으로 나빠지고있음 정말 딜러잘만나야 할듯 성능은 BMW매냐라면 누구나 알수있음. 이걸 100자까지 나열할필요가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