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구매고민
VS

330e 하루 사용후기

AUDI 로고 이미지BENZ 로고 이미지
장세진Lv 105
조회 수1,479
예산

0

비교 아이콘

VS 차량 비교

6명 참여중
BMW 330e 럭셔리 3시리즈 차량 이미지
BMW330e 럭셔리3시리즈
6,320만원
15.34% 할인

83% (5명)

벤츠 C 350e C-클래스 차량 이미지
벤츠C 350eC-클래스
6,400만원
0% 할인

17% (1명)

제 M5에 주행보조장치 오류 메세지가 몇 번 뜨길래... 이에 대한 점검도 할 겸.. 조금 일찍 엔진오일/필터 교환도 해줄 겸.. 차를 센터에 입고 시키고 대차로 평소 궁금하던 330e를 받아서 사용해봤습니다. 처음엔 2~3일 걸린대서 이번 주말까지는 타보게 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센터 맡기고 그 다음날 바로 차를 받는 바람에 330e는 아쉽게도(?) 퇴근+출근 각 1회씩밖에 못 타봤네요... 마침 제가 2년 조금 전부터 제 와이프의 아이들 학원 픽업 겸 주말 패밀리카로 C350e를 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PHEV 시스템의 효율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 하루 사용해 본 간단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1.효율 일단 PHEV이기 때문에 가장 궁금해하실 것 같은 전기모터로만 구동 가능한 거리는 상당히 발전했네요... C350e는 19km밖에 안되서 사실 많이 아쉬운 수준인데요.. 330e는 일단 완충 후 계기판에 47km가 찍힙니다... 기대 이상이네요... 사실 PHEV를 운행할 때는 순수 전기모드만으로는 힘도 부족하고 거리도 빠듯하기 때문에 보통은 하이브리드 모드로 다니게 되는데요... 이러면 초반토크가 좋은 전기모터를 가속 초기에 주로 사용하고.. 회전rpm이 높아질수록 힘이 좋아지는 엔진을 가속 중반 이후에 사용하여 힘을 보태주는 형식이 되면서 연비와 파워면에서 최적화가 되는거죠. 하여튼 이렇게 하이브리드모드로 다니게 되면 엔진을 적절히 사용하여 배터리의 소모가 늦어지면서 더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제 출퇴근 거리는 편도 37km정도인데.. 첫 날 퇴근길에서 하이브리드모드로 달려본 결과 배터리를 50%정도 사용하게 되더군요.. 운전은 평소대로 밟을 수 있을 때는 밟으며 연비운전에 딱히 신경쓰지 않았구요.. 이정도라면.. 저는 1회 충전으로 출퇴근 왕복이 가능하니 집밥이나 회사밥 중 하나만 있어도 된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이 정도면 효율면에 있어서는 만족스럽습니다~~^^ 2.성능 약 3년 전 모델인 C350e는 PHEV이긴 해도 네이밍에 쓰인 350이라는 숫자에서 느껴지듯이 효율 위주의 세팅이라기보다는 약간 파워 위주의 세팅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C350e의 스포츠나 스포츠+모드와 330e 스포츠나 부스터 모드에서의 급발진 시 파워면에서는 구형인 C350e가 더 우세했습니다... 의외로요...ㅋ 그런데 PHEV를 몰고 다니다 보면 저처럼 핸폰 배터리가 70% 밑으로만 내려가도 불안해하는 스타일인 사람이라면.. 저 성능을 맘껏 쓰지 못하고 소극적인 연비운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도 더 신형인 330e에 파워보다는 효율 위주의 세팅이 된 것으로 짐작되네요~~^^ 3.승차감 지금 비교 중인 두 차종 모두 동급의 가설린 인트리 모델에 비해 배터리만큼 200kg 이상의 무게 증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차의 거동은 오히려 묵직하고 차분하게 움직여줘서 반등급이상 더 큰 차를 타는 것 같은 차분한 승차감이 드는기 장점이네요. 그리고 요즘의 bmw 차량을 타면 계속 놀라는게 승차감을 매우 매끄럽게 잘 뽑네요. 에어서스펜션이 들어가 있는 C350e에 별로 뒤쳐지는 느낌이 아닙니다... 의외였어요....ㅋ 이 이상의 평가는 개인의 성향 차이로 서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수준이었고.. 어느 한 차량이 탁월하지는 않았습니다. 4.정숙성 그런데.. 기존 C350e를 운행하면서 가장 불만인 것 중 하나는 모터로만 조용히 구동하다가 엔진이 가입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갑자기 생기는 소음과 진동이었는데요. 확실히 이 면에서는 신형인 330e가 훨씬 잘 잡았더군요. 처음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엔진이 개입되는 순간을 잘 느끼지도 못했고, 추후 좀 익숙해지니 그래도 엔진이 돌기 시작하는 순간이 살짝씩 느껴지기는 하지만 확실히 많이 좋아졌고 잘 억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거동 기존에 제가 주로 운행하는 M5에 비해 작은 차체를 가졌기 때문에 기대했던 거동의 빠릿한 느낌은.. 배터리 때문에 무거워진 차체와 M5의 토크벡터링의 마법같은 능력 때문인지 M5를 능가할 정도라던가 엄청나게 빠릿하다던가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치만 나긋나긋한 승차감 세팅인 C350e보다는 당연히 더 빠릿한 거동을 보여주더군요~♥ 이건 각 브랜드의 특성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가 제가 정리해본 느낌이었습니다. 330e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p.s. 이번 대차로 사용한 차량이 반자율주행이 빠져있는 모델이다보니 차의 성능 효율성 등등은 매우 맘에 드는데도 불구하고 운전하는 내내 아쉬움이 컸습니다.. ㅋ 제가 고작 1년 1개월만에 이렇게나 반자율주행에 의존하고 있었는지 이번에 제대로 깨달았네요....ㅋ 반자율주행은 꼭 넣어서 사세요~~^^

댓글 3

BMW 로고 이미지MINI 로고 이미지TESLA 로고 이미지
초크미Lv 110

제가 330e시승하고 느낀 딱 그대로 ㅋ 전기로 갈때랑 엔진으로 갈때랑 이질감이 정말 없어서 신기했었어요. 요즘 phev들 전기효율 대박이더라구요. 오늘 BMW갔다가 딜러님이 알려주셨는데 X5 45e로 전기로만 80km넘게 타신분도 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BMW 로고 이미지
으헝엉흥Lv 33

와우.. 하루타시고 이렇게 고급스런 리뷰를..???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오 재밌게 읽어보았습니다 ㅎㅎ근데 자율주행이 빠진차도 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