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리뷰

스포티지 가솔린 x라인 후기

한뫼Lv 7

방금 전

최종거래가

3,610만원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기아 스포티지 26년식

1.6 가솔린 터보 시그니처 X-Line

3,522만원

총점

5점

새 차를 출고한 지 이제 2주가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엔 크기가 커서 주차가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운전석 시야가 넓고 조향감이 좋아서 금세 익숙해졌어요. 특히 크렐 사운드 시스템 덕분에 출퇴근길 음악 감상이 훨씬 즐거워졌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장거리 운전할 때 피로감을 확실히 줄여줍니다. 연비도 생각보다 좋아서 도심 주행 기준 리터당 약 12~13km 정도 나오네요. 실내 디자인도 세련되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디지털 클러스터 덕분에 야간 주행 때마다 새 차 산 보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반려견과 함께 타기에도 넓고 조용해서 캠핑 갈 때마다 “역시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능

5점

처음 몰았을 땐 SUV라 무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핸들링이 굉장히 부드럽고 정교하네요. 차체 밸런스가 좋아서 코너에서도 흔들림이 적고, 스티어링 반응이 빠른 편이라 운전이 재미있습니다. 가속 응답성도 만족스럽습니다. 디젤 모델 기준으로 초반 토크가 넉넉해서 시내 주행이나 오르막에서도 답답함이 전혀 없고, 고속도로에서는 정속주행 시 안정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100km 이상에서도 차체가 흔들리지 않고 노면 소음도 잘 잡혀 있어 장거리 주행 피로도가 낮아요. 승차감은 단단하면서도 충격 흡수가 자연스러운 편입니다. 패밀리 SUV답게 노면 요철을 부드럽게 처리하면서도, 코너링 시엔 탄탄하게 버텨줍니다.

디자인

5점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주는 존재감이 압도적이에요. 도심에서도 확실히 눈에 띄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거 신형 맞죠?”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측면 라인도 SUV답게 묵직하면서 세련됐습니다. 특히 X-Line 전용 범퍼 디자인과 블랙 휠이 주는 스포티함이 정말 잘 어울려요. 뒤쪽으로 갈수록 살짝 올라가는 루프라인 덕분에 역동적인 느낌이 강하고, 리어램프의 연결형 LED는 야간에 정말 고급스럽게 빛납니다.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디지털 감성이 확실합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주는 몰입감이 크고, 앰비언트 라이트가 은은하게 들어올 때마다 분위기가 고급차 못지않습니다.

옵션

5점

스포티지를 출고할 때 여러 옵션을 고민했는데, 결국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만 추가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이 옵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느끼고 있어요. 우선 기본 오디오와는 소리의 깊이부터 다릅니다. 음악을 틀면 저음은 묵직하게 깔리고, 고음은 맑고 깨끗하게 올라와서 볼륨을 올려도 음이 뭉개지지 않습니다. 특히 재즈나 팝, 영화 사운드 트랙 들을 때 공간감이 확실히 살아나요. 서라운드 효과가 좋아서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음이 고르게 퍼지고, 고속도로 주행 중에도 잡음 없이 또렷하게 들립니다. 평소 음악을 자주 듣거나, 출퇴근길에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는 분이라면 이 옵션은 정말 후회 없을 거예요.

유지관리

5점

도심 위주로 타도 리터당 12~13km, 고속 주행 시엔 15km 이상까지 나옵니다. 주유소 들를 일이 적어서 장거리 운전할 때 체감 차이가 큽니다. 소모품 교체 주기도 부담 없습니다. 엔진오일은 1만km마다 교체 권장인데, 센터에서도 비용이 크게 비싸지 않고, 부품 수급도 원활해서 관리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세차나 실내 관리도 편해요. 도장 마감이 좋아서 셀프세차 후에도 광이 잘 살아나고, 실내는 소재가 내구성이 좋아 먼지가 잘 안 묻습니다. 대시보드 코팅이나 시트 클리너 한 번만 해줘도 깔끔하게 유지돼요. 보험료도 SUV치고는 합리적이고, 부품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입차 대비 관리비가 훨씬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