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90을 타보고 왔습니다. (리뷰 1부)

(디자인 및 내부) 친구녀석이 올해 초에 T8모델 출고하여서 하도 자랑을 하기에 밥도 한끼하고 차도 궁금해서 일일보험들고 하루 경험해본 후기입니다. 크롬 장식으로 꾸며진 그릴, 카메라 일체형 볼보 엠블럼, 범퍼 부위에 금속 장식을 넣은 브분이 큰 포인트라고 느껴지고, 후면은 기존에 쓰던 원형 머플러를 사다리꼴 모양으로 바꿔 스포티하고 역동적으로 보이려 노력한 것 같습니다. 가장 파격적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기존 상위 트림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천연 호두나무 장식을 기본 적용한 것은 파격적으로 나뭇결 방향까지 맞춰 세심하게 마감한 점.. 기존 D5 모델에 적용된 유광 우드 트림은 오래전 자동차에서 쓰인 우드 느낌 같았는데, 이번 호두나무 장식은 실제 나무의 질감까지 잘 살렸다. 고급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이러한 세세한 부분에 감동받지않나 싶음. (내부에서 가장 좋았던 점) 시트가 최고. 착석감도 물론이며, 통풍, 열선에 앞좌석 마사지기능에 운전석에서 조수석 시트를 조작 할 수도 있고 쿠션 익스텐션 기능까지 있다. 특히나 마사지 기능이 있는 차를 몇 번 타봐서 한 번 써보고 없는 기능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타본 차 중에 가장 좋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2열 공간도 꽤 넓직합니다. 시트 각도조절, 슬라이딩이 되는데 2열과 3열의 조절을 통해 3열 탑승자의 레그룸 확보에 도움을 주기에 7인승 모델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3열 차들은 있다 없다 에서 있다일 뿐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소음) 정숙성을 위해 전후면 모두 이중 차음 유리를 사용한 것은 매우 획기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소소한 단점도 있는데 스티어링 휠 조절을 수동으로 해줘야 하는 것이….이가격대 차들을 생각했을 때 매우 아쉬움...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드려요. 주행에 대한 부분은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