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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시승후기
4.5

페라리 Roma 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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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Lv 105
조회 수4,018
프로모션가

0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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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역시나 로마는 남자가 꿈꿀만한 드림카가 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일단 대기 예약을...^^;;;; BUT!! 대기 기간이 문제가 아니고.. 출고 가능성이 반반 이라더군요....ㅋ) 다만 핸들에 적용된 터치 방식의 스위치 중 일부는 개선을 해줘야 할 것으로 느꼈으며.. 조만간 해주리라 믿습니다~~^^ 또한 제 M5는 이 대단한 로마와 비교해서도 외부 디자인과 페라리 뱃지 및 조금 높은 시트포지션.. 이 세 가지 면만 빼면 별로 꿀릴게 없어다고 느껴지더군요... 정말 대단한 가성비입니다~~^^ 가격 차이는 2억 이상인데요....ㅋ 로마를 타고 가다가 메인도로로 끼어들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나.. 차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도로의 흐름을 따라거지 못하고 버벅댄 상황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 중 대부분 상황에서.. 가던 길도 멈추고 저를 잘 끼워주시고.. 잘 기다려 주시는 착한(?) 운전자 분들을 평소보다 높은 빈도로 만날 수 있었네요...ㅋ 주변 차량의 운전자를 반강제(?)로 착하게 만들어주는 페라리 마크의 힘을 실감했네요~~♥ 또한 지난 주에 방문했던 인증중고 딜러분의 소개로 만난 천 차장님은 페라리 판매왕답게.. 페라리에서는 가장 싼 모델마저도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타는 저에게 차량 뿐만 아니라 페라리의 헤리티지 및 페라리를 타는 분들의 문화까지 방대한 설명을 열심히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역시 프로~~? 본받아야 할만한 프로 정신을 경험했네요~~♥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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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마의 경우 처음 출발은 너무 확확 나가는 것 없이 약간은 묵직하게 나가 줍니다. 이후 파워를 끌어내는 것도 너무 낮은 rpm에서 서둘러서 꺼내주는 느낌보다는 rpm을 올릴수록 서서히 비례해서 올려주는 느낌으로 세팅된 듯 하네요~ 이런 세팅은 자연흡기엔진의 느낌을 살리려는 의도로 느껴지며.. 나쁘게 느껴지지 않고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세팅 덕분에 600마력이 넘는 괴물이지만 공도에서도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면서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기음에 대해서는... 시동시 냉간 시 배기음만큼은 M5이 오프닝세레머니(?) 때문에 로마보다도 낫다고 느껴지는데... 그 10여초를 지나고 나면... 로마는 우렁찬 배기음이 시종일관 실내로 유입되는데 반해서.. M5는 이에 비교하면 운전자가 느끼는 배기음은 완패 그 자체입니다...ㅠㅠ 밖에서 들리는 배기음은 만만찮던데... 실내로도 조금만 유입되게 해주지...ㅠㅠ 최고 620마력이라는 파워는 일반인인 저에게는 감히 부.족.이라고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이보다 더 강한 차를 몰던 분들이라면 혹시 느끼실런지는 잘 모르겠네요..ㅋ 그러려면 적어도 911터보S나 (포르토피노/로마를 제외한) 페라리 정도는 되어야 할듯요~~^^;; 주행은 M5에 비해 낮은 전고와 더 단단한 서스펜션 덕에 빠른 속도에서도 불안함을 느낀다거나 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빠르게 꺽이는 코너에서의 코너링은 M5보다 탁월하다는 느낌은 아녔으며.. 911에 비해 약간 덜 빠릿한 or 그립이 부족한 느낌은 있더군요.. 아마도 911(992)4S에 비해 폭이 좁은 타이어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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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외관/사이즈 로마의 외관은 그냥 감동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외관 하나만으로도 그 가격의 50%에 대한 값어치는 충분히 느껴지네요~^^ 평소 아끼던 M5도 외관만 본다면...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야 할듯요~~^^;;;; 사이즈에서는 로마가 M5보다 30cm 짧고, 7cm 낮고, 370kg 더 가볍지만, 전폭은 오히려 7cm이 더 넓습니다... 옆으로 폭이 더 넓어서인지.. 타고 있을 때 작고 빠릿한 차를 타는 느낌은 아녔습니다.. 이런 빠릿한 느낌은 얼마 전 시승한 911(992)4S가 오히려 한 수 위인듯요...^^;; 로마의 낮은 시트 포지션은.. 기존 M5의 약간 높은 듯한 시트 포지션이 아쉬웠던 저에게는 큰 장점으로 느껴졌구요.. 전시차에서 앉아만 봤을 때는 시야가 좁은 것 같아 걱정됐지만.. 막상 운전해보니 시야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2. 내부 디자인/인포테인먼트 시트나 가죽질감 등에서는 흠이 없습니다.. 특히 시트는 쿠션감이 적은 시트임에도 너무 편하고 몸을 잘 잡아주기도 하는데다 보기에도 무척 예쁜 시트네요~~♥ 시트 예쁘기로는 포르쉐는 경쟁도 안됩니다...ㅋ 다만 M5의 내부 시트와 가죽 질감도 워낙 좋고 예쁜 편이라... 페라리에도 크게 뒤지지않는 느낌입니다~^^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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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CC가 도입된 점은 페라리이지만 데일리로 쓸 수 있게 해주려는 강한 의지가 느껴져서 좋았으며.. 포르쉐와는 달리 내외관 드레스업 관련 사항을 제외한 대부분 성능/안전/편의 사양은 기본으로 다 적용해주는 점도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차량의 거의 모든 기능 선택에 터치방식을 도입한게... 흠... 조금 무리수로 느껴지네요... 센터페시아 LED패널도 괜찮고.. 다른 기능에 넣은 터치는 다 괜찮다고 여겨지지만... 핸들에 들어간 기능들은 기존의 아날로그가 더 직관적이어서 안전할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더 예쁘다고 느껴집니다... 운전하는 내내 자꾸 이런저런 기능이 미스터치되면서 운전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을 만드네요... 아마도 추후 계속된 보강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였습니다...ㅠㅠ 이 스티어링 휠 터치 방식 이것 때문에 로마보다 포르토피노M이 더 낫겠다고 느낄 정도입니다...ㅠㅠ 저한테는 약간 치명적인 단점으로 느껴지네요.... 쩝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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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차를 타면서 연비 체크를 하는건 실례일거라 생각합니다... 공인 연비 8미만의 수치는... 8기통 트윈터보 3.8리터 620마력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용인될 수 있는 수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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