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 50 TDI Quattro Prem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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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T 냐 A7로 고민하다 A7로 마음 먹었는데 그 담엔 디젤이냐 가솔린이냐로 고민하기 시작 했습니다. 제가 연간 키로수 1~1.2 만으로 다소 짧은데요. 그럼 당연히 가솔린으로 가는게 좋겠다 싶어 지난 주 21년식 가솔린을 대기 걸었죠. 근데 연말 디젤 프로모션이 상당히 메리트 있어 아직도 살짝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젤과 가솔린 둘 다 시승을 시작했고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없어 좀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딜러님에게 좀 죄송하네요..ㅋㅋ 55tfsi 정차중에 진동이나 잡소리 없이 조용했습니다. 출력 좋고 밟는대로 쭉쭉 시원시원 하게 나가 줍니다. 저속에선 조용했는데 70키로 이상에선 풍절음이 조금씩 생기는 편이였습니다. 스탑엔고 반응은 좀 빠릿하진 않아서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시동걸리면 모터 때문인지 부드럽게 가속되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딱히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고 시승내내 마스크 뒤로 혼자 계속 미소 띄우며 웃고 있었습니다..좋긴 좋더라고요..ㅋㅋㅋ 50tdi 정차 중 들려오는 디젤엔진 소리와 시트로 전달되는 진동이 살짝 있습니다. 여기서 소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진동은 상당히 거슬립니다..왜냐면 진동이 쌔서 엉덩이 전체적으로 진동이 오는게 아니라 특정부위?만 진동이와서 진동이 분명 쌘건 아닌데 벌레 기어다니는 것 같고, 좀 불쾌합니다ㅋㅋ 첫 악셀을 밟는데 터보렉을 바로 알아 차렸습니다. 터보렉이 상당히 길어 단 한번의 악셀링에서 느껴집니다. 시내 주행에서 우회전 한 뒤 가속하여 안쪽 차선으로 변경할 때 악셀을 1/4 정도 밟아도 반응이 없다싶이 하는데요. 이게 상당히 답답합니다. 그 이후 가속함에 있어선 가솔린과 마찬가지로 시원시원하게 쭉쭉 치고 나갑니다. 정차중에 느꼈던 약한 소음과 진동도 50키로 이상에선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가솔린과 마찬가지로 풍절음은 스믈스믈 커집니다. 엄청 크다는건 아니고 그냥 모든차에서 느껴지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스탑엔고도 가솔린과 마찬가지로 좀 굼떠서 아예 꺼버리는게 낫겠다 싶네요. 결론적으로 (주관적판단) 디젤은 터보렉이 생각보다 좀 길다. 소음은 낫베드, 진동은 쏘쏘.. 연간 주행거리, 주행감 등 저에겐 가솔린이 더 나은 선택임에 틀림 없습니다. 근데 다음달 할인이 더 늘어나면 개소세며 뭐며 21년식 가솔린과 최소 1장 이상 차이가 날텐데 그럼 미련없이 디젤로 갈아타렵니다. 개인적으로 가솔린 대비 단점 이라면 정차 중 외부 엔진소리와 터보렉 이거 두가지인데 '한 장 이상 더 줄 정도의 큰 단점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