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3인 가족 패밀리카 추천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초반 부부에 16개월된 아이가 있는 3인 가족입니다. 차를 갖기 위해 오랜 기간 열심히 모아온 돈과 운이 좋게 부동산 시세 상승 등으로 캐쉬 여유가 생기어 드디어 처음으로 제 차를 구매하려고 하는데요,(그 전까지는 아버지의 15년된 그랜저와 아반떼 hd 07년식, 동생의 ‘18년식 구형 A6를 운행하였고 운전경력은 10년 정도입니다.) 총 예산은 취등록세까지 다 포함하여 4200~4700(max)선으로 잡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5시리즈(g30) ‘18년식 중고 / A6 ‘18년식 중고를 4천 초반대에 사려고 했었는데... 제가 차를 관리하는법도 잘 모르고, 구입 후 금방 추가 유지비용이 발생하면 조금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새차로 마음을 많이 돌린 상태입니다. bmw 3gt / bmw x1 / bmw x2 / 티구안 프레스티지 이것 저것 고려해 보았을때 위의 모델들이 가장 현실적이었고, x1 lci 모델은 재고가 거의 없어 보질 못하였으며 3gt는 너무 올드한 느낌이라 제외 하고 나니 결국 아래 두 모델로 선택지가 좁혀지네요. 실제로 두 모델은 매장 방문하여 상담받고 왔는데(아직 시승 전) 실물을 보고나니 오히려 고민이 더 증가되어 이렇게 조언을 얻고자 긴 글 남깁니다. [X2] 1.(+)너무 예쁨. 그레이 색상을 보고 왔는데 앞모습이며 뒷태며 그냥 너무 예뻐서 바로 옆에 있던 3gt를 더욱 확실히 마음 접을 수 있었음. 2.(-)생각보다 2열 시트 각도가 높아 처음 앉았을때 뭔가 ‘불편하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좁지는 않음). 하지만, 정작 뒤에 타는 와이프 말로는 A6나 이거나 별 차이 없다고... 괜찮다고 함. 3.(-)hud와 네비도 없고 사각지대 경보, 자동제동, 차선이탈 경보 등 옵션들이 다 빠져있음. 4.(+)항상 가지고 싶었던 bmw라는 브랜드, 주행성능, 실내 엠비언트 라이트 [티구안 프레스티지] 1.(-)차체가 커지면서 뭔가 투박한 정통적인 SUV... 못생김 2.(+)뒷 좌석 앉았을때 시트 각도도 많이 눕혀져 있고 편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뒷좌석 선반도 나름 매력 포인트) 3.(+)안전 관련 기능들이 다 들어가 있음.(자동제동, 보행자 경보, 어댑티브 쿠르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차선이탈 경보 등) 4.(+)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할인 받으면 x2보다 2~3백은 절약 가능할 만큼 착한 가격. 와이프나 저나 매력을 x2에 더욱 느껴 이쪽으로 조금 기울어진 상태이긴 한데, 자주는 아니어도 근교나 지방으로 나갈일도 조금 있는데 그럴때마다 뒷좌석에서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또한 차 자체의 안전성은 두 차 모두 훌륭할 것 같긴 하지만 안전 관련 옵션들을 고려했을때 티구안이 합리적인게 아닐까... 라는 고민도 드네요. 처음으로 구매하는 차이고 이번에 사면 향후 최소 10년은 바꿀마음 없기에 자세하게 여쭤봅니다. (참고로 둘 째는 계획이 없음)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