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냐 전기차냐 강아지들의 선택

얼마전 어떤 오너리뷰글 속 수록된 사진에 차량 뒷좌석 강아지 둘이 있었고 조수석에 우유가 뿌려져 있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오너님께서 댓글로 말씀하시기를, 댕댕이들이 가만히 안있어서 그랬다고 하셨습니다. 강아지들의 흥분 내지 불안이 많은 애견인들의 고민일 것입니다. 전기차와 디젤차 어느게 그부분에서 유리한지 연구가 있어 옮겨봅니다. 영국 링컨대학교 수의행동의학과 Daniel Mills 교수님과 CarGurus 라는 자동차 포털이 총 20마리의 반려견들을 데리고 각각 10분씩 자동차여행한 결과를 보고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전기차로, 다음에는 디젤차로 하셨습니다. (순서가 에러긴 합니다. 반대의 결과도 필요한데 말입니다.) 연구에는 2일이 소요되었습니다. 결과는 얌전히 누워있던 강아지가 뒤척일 확률 디젤에서 50%까지 증가, 심박동수(흥분 불안의 정도) 전기차 30%까지 감소. 참여견들이 내연기관보다 전기차에서 더 가만히 있었다 (39%), 더 짐착했다 (43%), 덜 초조했다 (42%), 덜 찡찡거렸다 (45%) 고 합니다.

연구의 함정은 아까 이야기 드린 전기차가 먼저, 지친견들 디젤차에 그 다음 적재했다는 순서입니다. 그 밖에 또 편향여부가 있다면 링컨대학교의 진보, 친노동 성향이 아무래도 전기차 홈 경기 디젤차 어웨이 경기마냥 불합리하지 않았나입니다. 아뭏든 강아지들은 전기차를 선호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글이 하도 인기없어 썸네일 교체. 연구 수행하신 Mills 교수님과 강아지)

(링컨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