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7 q8 x7 x6 짧은 허접한 시승기

안녕하세요? 다둥이 아빠로..이전에 q7 45tdi 50tdi 고민하는 글 올렸던 유저입니다.ㅋ 연휴내내 육아만 하다가..와이프한테 여러가지 고려할때 패밀리 suv로 q7이 나을거 같다고 했더니..와이프는 q7 넘 못 생겨서 싫고 q8이 넘 예쁘다고..아니면 x7이 좋다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520d 차주입니다.ㅋ) 제가 아무리 가성비,패밀리카,다둥이혜택7인승 등의 이유를 대도..q7은 싫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연휴 마지막날..전화해본 결과 q8 x7 x6 시승이 가능하다고 해서 온식구 시승을 갖다왔습니다. 참고로 q7 q8은 20년형은 다 완판되어서 전시장에서 빠진 상태에서 대치전시장에서 q8 45tdi 시승은 가능하다고 해서 시승을 했고,마침 맞은편 bmw 대치전시장에도 x7 x6 시승 가능하다고 해서 나온김에 다 시승했습니다. 첫번째로 시승한건 x7 30d xline 6인승이었습니다. 일단 2열 독립시트는 와이프가 넘 만족했으며,3열도 성인남자가 앉아도 충분했고,초등학교 애들은 승차감이 아주 편하다고 했습니다. 운전은 큰차라는게 전혀 느껴지지않을 정도로 편했고,힘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으며,에어서스 영향으로 굉장히 좋은 승차감을 보였습니다. 스포츠모드로 타고 속력을 냈을때도 120-130km까지 힘이 부족하다고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다만,5명이 탈때 6인승인 경우, 3열을 펴야해서 트렁크의 경우 너무 좁아서 패밀리카로서의 드렁크 장점이 없어지는 단점이 있으며,직접적인 7인승 시승을 해보지않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번째로 x6 30d m package를 시승했습니다. 마침 x7 옆에 있길래,시승가능하다고 해서 시승했습니다. 와이프가 bmw520d 몰고있고 넘 만족하고 있는 bmw 유저로..x6를 첨보더니 외관이 너무너무너무 예쁘다고 이차로 하고 싶다고 첨엔 하더군요. 그리고 뒷좌석도 생각보다 넓었고 성인 1명 초등2명 타는데 불편감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승을 해보니,m package라 그런지 뒷자리 소음이 꽤 들렸고,덜덜거렸다고 합니다.(아마 m스포츠 세팅때문일 걸로 판단됩니다.)소음에 민감해하는 와이프는 승차감은 그 소음과 덜덜거림때문에 별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운전을 한 제 느낌은..제가 둔한건지 몰라도 x7과 큰차이를 느끼질 못했고..스포츠모드에서 가속시 x7보다 더 잘나간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못했습니다. 딜러님 말로는..요즘 bmw추세가 좀더 편안함 쪽으로 바뀌는 추세라고 했는데..짧은 시승에도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q8 45tdi를 시승하였습니다. q7을 얼마전 시승하고 탔는데..일단 운전느낌은 120-130km까지 속도 내봤는데.. q7과 q8의 큰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중요한건 에어서스있는 x7 x6와 비교시 제가 둔해서 그런지..운전석 승차감에서 큰차이를 못느꼈으며,뒷좌석 승차감은 와이프는 더 좋았고,특히 x6와 비교시 더넓어서 좋았다고 합니다.(실제로 전폭은 q7보다도 넓더라구요.) 결론적으로 패밀리카로 굳이 7인승을 고집하지 않고,가격이나 가성비를 따지지않는다면..저희5명 가족기준으로 q8도 나쁘지 않았다는 결론이었고, bmw의 부드러운 성향의 승차감에 조금 놀랐습니다. 저도 드림카가 q8이었던만큼..가성비 대비,개인적으로 외관도 맘에 들었던 q7과..다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ㅋ 여기까지 완전 허접한 시승기였으며,21년형 나오면 다시한번 조건 비교후 가계약 할 예정입니다. 허접한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