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전기차 확대로 배터리 장비산업 수혜 예상..디스플레이 분야는 변화 필요"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

Lv 116

22.07.20

view_cnt

762

사물배터리(Battery of Things·BoT)의 시대다. 이제 모든 것이 배터리로 움직인다. 정보통신(IT)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해온 배터리는 이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로 그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기차 시장 육성,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로 촉발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파리기후협약, 탄소 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작년 670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26년 최대 2885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평균 최대 34% 성장이다. 배터리 셀 출하량 역시 작년 약 406GWh(기가와트시)를 기록한 이후 2026년 최대 1674GWh로 연평균 최대 33% 증가할 전망이다. 배터리의 5개 주요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동박 시장 성장률 역시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전망 아래에서 향후 배터리 공급망의 예상 시설 투자 규모는 막대한 수준이다. 배터리 셀 산업의 경우 작년 글로벌 출하량은 약 406GWh 수준이다. 2025년 글로벌 예상 수요인 최대 1324GWh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투자금액은 최대 46조7000억원이다. 양극재 산업의 경우, 작년 글로벌 출하량은 약 82만5000t 수준이다. 2025년 글로벌 예상 수요인 최대 211만9000t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3년간 필요한 누적 투자금액은 최대 7조3000억원이다. 이외 주요 소재 산업의 투자 규모를 포함해 배터리 셀 및 5개 주요 소재 산업의 향후 3년 합산 누적 투자금액을 추산해 보면 최대 86조1000억원 수준이다. 3년 약 70조원 내외의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간 구조적인 투자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장비 산업의 수혜는 명약관화하다. 특히 한국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내 합산 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미국 및 유럽 시장의 경우 한국 업체들이 지역 내 배터리 투자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장비 산업의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TV 및 스마트폰 등 전방 시장의 수요 성장 정체된 국면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생산을 중단하거나 절반 이하로 줄인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판매량이 여전히 글로벌 시장 내 각각 1, 2위 수준이라는 것은 국내 패널 메이커들의 차세대 패널 투자 니즈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패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중국 의존 탈피 수요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제품 차별화 수요가 궁극적으로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설비 투자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여전히 OLED 침투율 1% 미만에 불과한 노트북과 태블릿 등 IT 기기의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애플 역시 맥북 및 아이패드의 OLED 패널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국내 OLED 패널 메이커들의 8.5세대 OLED 설비 투자가 본격화되며 OLED 장비 산업 수혜가 전망된다. 다만 각 세트 시장의 대수 기준 시장 규모가 스마트폰 13억대, TV 2억대, PC 3억대 수준에서 정체된 가운데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 역시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장비 투자 수요를 견인해온 스마트폰 OLED 시장의 경우 OLED 침투율이 40%를 넘어선 상황에서 추가 투자 수요는 과거 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비 기업들의 경우 디스플레이 장비보다는 상기한 배터리 및 반도체 등 성장 산업으로의 장비 포트폴리오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기차 확대로 배터리 장비산업 수혜 예상..디스플레이 분야는 변화 필요'

'전기차 확대로 배터리 장비산업 수혜 예상..디스플레이 분야는 변화 필요'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NFT '뚝딱' 만들지만..잇딴 해킹에 보안 구멍 '숭숭'

지난 14일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 ‘메타콩즈’의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가 해킹을 당했다. 지난 4월에도 메타콩즈 디스코드 계정이 해킹돼 11.9이더리움(약 4500만원)의 피해액이 발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34
22.07.20
자유주제

이종호 장관 "인구 절벽, 디지털 천재가 100명 이상 대체할 수 있어"

"디지털 천재를 키워낸다고 하면 100명이 할 수 있는, 그 이상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체할 수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57
22.07.20
자유주제

장마 아직 안 끝났다..20~21일, 23~24일 전국에 비

주말까지 두 차례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사이에는 폭염이 찾아온다. 기상청은 20일 수시브리핑을 열어 정체전선에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5
22.07.20
자유주제

도로에 쇠봉 6천개 '와르르'..팔 걷고 나선 시민 영웅들

부산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량에 적재된 쇠봉 6천개가 쏟아져 난장판이 됐으나 시민들의 도움으로 40분 만에 말끔히 정리됐다. 20일 부산 사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부산 사상구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76
22.07.20
자유주제

"기회는 위기 속에 있다".. 고금리시대 '내집마련' 전략은?

본격적인 금리인상과 함께 물가상승을 반영한 분양가 인상이 이뤄지며 주택 거래시장의 활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한 무주택자와 부동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주택시장 양극화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6
22.07.20
자유주제

Z세대 10명 중 7명 "중요한 일이면 업무외시간 연락 OK"

'Z세대' 10명 중 7명은 중요한 일이라면 업무 외 시간 연락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플랫폼 캐치는 Z세대 취업준비생 1439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업무 의사소통 방식'에 대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10
22.07.20
자유주제

범LG가 3세 구본진, LF네트웍스 대표로 5년만에 경영 복귀

범 LG가 오너 3세인 구본진 전 LF푸드 대표가 이달 LF네트웍스 대표이사직에 취임하며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5년만이다. 구 대표는 구본걸 LF 회장의 둘째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40
22.07.20
자유주제

민사재판 미제사건 급증..대법 '신속 재판 연구 용역' 발주

민사재판의 미제사건 비율이 최근 급격히 높아지면서 민사사건 처리 속도가 늦어지자 대법원이 신속 재판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대법원은 20일 '신속한 민사재판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절차)에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98
22.07.20
자유주제

존스랑라살(JLL) "2분기 서울 대형빌딩 공실률, 2009년 이후 최저"

올해 2분기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요 도심지역의 대형빌딩 신축이 지연되면서 늘어나는 빌딩 임차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2
22.07.20
자유주제

"직장내 괴롭힘 신고했더니 해고·부당전보"..사업주 징역형 첫 확정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사업주에 대한 징역형이 처음으로 확정됐다. 20일 민변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2일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피해 직원에게 부당 전보 명령 등 불리한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7.2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93
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