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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올렸는데도.. 1만가구 재개발 수진1·신흥1 또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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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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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가구 규모의 수도권 대형 재개발 사업지인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또 한 번 실패했다. 앞서 한 차례 유찰된 후 공사비가 너무 싸다는 건설업계의 지적에 따라 공사비를 올렸는데도 건설사들에게 다시 외면받은 것이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LH는 두 사업지의 시공사 선정 입찰 재공고를 준비 중이다. 전날 입찰을 마감한 수진1구역은 물론, 다음 달 18일 마감 예정인 신흥1구역도 사실상 이미 유찰됐다고 판단했다. 두 사업지 모두 ‘입찰참가확약서’(확약서)를 제출한 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확약서 제출은 입찰 마감 전에 건설사의 입찰 의향을 미리 확인하는 절차다. 민간 도시정비사업에선 생소한 절차다. 통상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에게 입찰 자격이 주어지지만, 이 사업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후 확약서까지 제출해야 입찰 자격을 얻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확약서를 받는 것은 입찰할 업체를 조기에 파악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면서 “두 사업지 모두 한 차례 유찰을 겪은 후 이번 2차 공고에서 이 절차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가 실제로 입찰하지 않는다고 받는 불이익은 없다. 하지만 확약서를 내고 입찰하지 않으면 향후 6개월 간 LH의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제한된다. 건설사 입장에선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입찰 참여 여부를 먼저 결정해야 확약서 제출 여부도 따라 결정할 수 있는 구조다. LH는 앞서 예상치 못한 유찰을 겪은 만큼 사업을 서둘러 진행시키겠다는 의도였지만, 건설사들은 사업 참여를 검토할 시간이 부족해 입찰을 보류한 경우가 많은 걸로 전해졌다. 수진1구역은 지난달 27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10일 후인 지난 7일까지 확약서 제출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현장설명회를 연 신흥1구역은 20일 후인 지난 18일을 확약서 제출 기한으로 정했다. 현장설명회에 수진1구역은 현대건설‧대우건설·SK에코플랜트·DL이앤씨·제일건설 등 5곳, 신흥1구역은 GS건설·DL이앤씨·코오롱글로벌·제일건설 등 4곳이 참석했다. 하지만 기한 내 확약서를 낸 업체는 두 사업지 통틀어 단 한 군데도 없었다고 LH는 밝혔다. 수진1구역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건설사들은 공사비가 낮아서 수주에 성공해도 수익성을 크게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두 사업지는 1차 공고 때 ‘3.3㎡(평)당 495만원 이하’의 공사비 조건을 내걸었는데, 당시 건설사들은 이것이 수도권 평균에 비해 낮다는 이유로 일제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2차 공고에선 공사비를 ‘3.3㎡ 510만원 이하’로 올렸지만, 성남이 수도권에서도 상급지로 꼽히는 지역인 걸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수진1구역은 모든 건설사들의 관심 사업지”라면서도 “다만 현재 수도권 평균 공사비가 3.3㎡당 500만원 중후반인데, 성남에서 510만원이면 다소 부족하다. 그래서 다들 입찰을 꺼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B건설사 관계자도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데 입지가 좋은 성남에서 3.3㎡당 510만원은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은 LH가 시행 대행을 맡아 주민대표회의와 함께 추진하는 첫 공공참여형 재개발 사업지다. 재개발을 통해 수진1구역엔 26만1297㎡ 부지에 아파트 5259가구와 오피스텔 312가구, 신흥1구역엔 19만6693㎡ 부지에 아파트 4183가구가 들어선다. 두 곳 합쳐 1만가구에 가까운 규모다. 예상 공사비는 각각 1조원대다. 수도권에 몇 안 되는 대형 정비사업에 LH가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수주를 두고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예상됐지만, 공사비 문제로 잇단 유찰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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