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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中 40년만 폭염에..애플워치·OLED·배터리 생산 '빨간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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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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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례없는 폭염이 미국 애플과 일본 토요타 등 주요 기업의 제품 생산 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쓰촨성 정부의 공장 전기 사용 중단 조치에 애플 협력사인 폭스콘과 토요타의 현지 생산공장 가동이 오는 20일까지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쓰촨성은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전력난에 전날부터 6일간 성(省)내 모든 산업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의 폭염 휴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야경용 조명, 조명 광고판 사용도 제한했다. 쓰촨성 경제정보기술부는 "60년 만에 최악의 폭염에 따른 가뭄으로 수력 발전량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전력 공급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산업용 전력 사용을 중단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중국에는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졌고, 이달에는 쓰촨·저장·장쑤·안후이 등에서 40도가 웃도는 경우도 발생했다. 중국 기상과학원은 앞서 "올해 폭염은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하고, 기간도 가장 길다"고 밝혔다. 쓰촨성 정부의 이번 조치 대상은 성 내 전체 21개 도시 중 19개 도시로, 약 1만6500개의 민간 기업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중국 당국의 조치에 따라 쓰촨성 성도에 있는 폭스콘과 토요타 공장 가동이 오는 20일까지 중단된다. 전문가들은 폭스콘의 청두 공장은 애플의 애플워치와 아이패드의 생산거점으로 이번 가동 중단이 애플의 주력 제품 생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애플 관계자는 "현시점 큰 영향을 없는 상태"라며 생산 차질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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