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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서울 아파트 거래 뚝.. 7월 매매 거래건수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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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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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가 월별 기준 역대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거래절벽 심화로 매매가격도 3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15일 기준)은 534건이다. 전월(1074건)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지난 2006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저치다. 올해 대선 이후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3월 1431건, 4월 1750건, 5월 1743건, 6월 1074건 등 1000건 이상을 유지했으나 금리인상으로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양새다. 거래가 빠르게 쪼그라들면서 가격 하락률도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0.22% 하락했다. 지난 6월의 -0.08%의 3배에 달하는 하락률이다. 특히 지난 2019년 4월(-0.40%)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0.08%)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일제히 지난달 대비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지난해 2030세대의 이른바 '영끌빚투'(대출을 최대한 이용한 매수)가 몰린 노원·도봉·강북구가 각각 -0.54%, -0.55%, -0.51%로 하락률이 높았다. 성북구와 은평구가 -0.45%로 뒤를 이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리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때까지 거래 위축과 가격 하락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며 "향후 5년간 270만가구 주택공급 발표로 실수요자들이 기존 주택시장보다 분양시장에 관심을 둘 수 있는 점도 주택시장 악화의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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