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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민노총 불법 농성에 속타는 하이트진로.."이 사태 누가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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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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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하이트진로의 서울 강남 본사 옥상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 것에 대해 노조의 '막무가내식' 농성을 언제까지 지켜보기만 해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 본사를 기습 점거한 이유는 하청업체에서 발생한 노사 문제에 대해 원청업체인 하이트진로가 개입해 '운송료 현실화'를 해결하라는 압박이다. 그러나 원청업체가 하청업체 간 노사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으로 하이트진로 측에 불법을 저지르라고 종용하는 셈이다. 조합원들은 옥상까지 점거하고 경찰 등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투신하겠다고 협박하며 원청업체에 불법 행위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본사 점거로까지 이어진 불법 시위에 대해 "공권력 투입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점거 농성 강행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6시께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들어와 1층 현관을 봉쇄하고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한 뒤 불법 농성을 시작했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강원 공장에서 불법 파업으로 인해 수양물류 소속 조합원 132명이 계약 해지된 것을 무효화하고, 일부 조합원을 상대로 업무방해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것도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또 수양물류 소속 조합원들이 임단협으로 요구한 운임 30% 인상과 고용 승계 및 고정 차량 인정, 공병 운임 인상, 공차 회차 시 공병 운임의 70% 공회전 비용 제공 등을 하이트진로가 직접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조합원은 "하이트진로는 운송사를 총알받이로 내세웠다"며 "운송사인 수양물류의 모든 지분을 하이트진로가 갖고 있는데도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물노동자 130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파업에 나선 이들을 상대로 28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해 더는 물러날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노동기본권을 외치며 농성을 한다는 이유로 화물노동자 75명이 연행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자본의 이익만을 위해 공권력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면 이 투쟁은 화물노동자의 투쟁을 넘어 전체 노동자의 투쟁으로 화답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손해배상 가압류를 철회하고 해고자를 전원 복직시키라"고도 주장했다.

민노총 불법 농성에 속타는 하이트진로..'이 사태 누가 만들었나'민노총 불법 농성에 속타는 하이트진로..'이 사태 누가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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