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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LG가 만드는 자율주행차, ‘LG 카(CAR)’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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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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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만드는 자율주행차 ‘LG 카(CAR)’가 나올 수 있을까. 구광모 회장 주도 아래 LG가 최근 전장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면 ‘LG카’ 현실화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부품을 상당 부분 생산하고 있는 데다 계열사들이 전장사업에 맞춰 체질개선을 꾀하면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력인 가전과 TV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자동차 전장 업계는 LG가 완성차를 만들 역량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LG그룹 계열사들이 전장사업 경쟁력을 충분히 끌어올린 만큼LG카라는 결과물을 내는 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미 LG는 ‘옴니팟’이라는 콘셉트카도 내놓은 상태다. 앞서 지난 2월 LG전자는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인 ‘옴니팟’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실제 LG는 전기차 동력계통(파워트레인) 배터리, 조명 등 핵심 부품들을 그룹 내에서 자체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상태다.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LG전자의 경우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와 합작 설립한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제작한다. LG전자가 지난 2018년 인수한 ZKW를 통해서는 전조등을 비롯한 차량용 조명 모듈을 공급할 수 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상반기 점유율 14.4%로 2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다. 특히 기술력은 중국 CATL 등 경쟁업체 대비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게 배터리 업계의 중론이다. 이를 반영하듯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3784억원의 돈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기술 초격차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여기에 자동차용 LED(발광다이오드)와 5G(5세대이동통신) 기반 자동차용 통신모듈, BMS(배터리제어시스템) 등 고부가 전장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LG이노텍도 힘을 보태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지금까지 축적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용 제품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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