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E250 AV 타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겟차 유저 여러분! [타보고 왔습니다!] 시리즈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인데요. 그 가운데 엔트리 급인 E250 아방가르드를 만나보고 온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올해 1분기 동안 E클래스 전체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한 E250은 실구매가 기준, 5천만 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E클래스 입니다. 코드명 W213의 10세대 모델로 출시되며 한국 시장에서는 E200을 판매하다가 출력을 높인 E300AV로 대체했고 최근 다시 엔진 출력을 소폭 낮추고 브레이크를 종전의 1P 캘리퍼로 변경한 E250AV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스포츠 스타일 아방가르드 패키지를 더해 엔트리 모델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잘 꾸며졌습니다.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조금 더 컸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이해 가능한 수준이고 멀티빔은 아니지만 LED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듀얼 머플러 또한 적용되었고요. 실내에도 카본 알루미늄과 블랙 오픈포어 애쉬 우드 트림을 넣어 고급감과 세련된 느낌을 적절히 섞었고 블랙 루프 라이너와 메탈 페달 또한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구성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E250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깡통 옵션'인데요. 그래서 같은 가격대의 다른 선택지인 BMW 530i 럭셔리 플러스에 비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살펴봤습니다. 런플랫 타이어, 헤드램프(어댑티브 기능), 디지털 클러스터, 인조가죽 대시보드, 나파 가죽시트, 통풍시트, 레벨 2 주행보조, HUD 정도가 되는데요. 나열하고 보니 꽤 많죠? 분명 경쟁 모델에 비해 빈약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면 E클래스는 선택지에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세스죠 :) 결국 이 차는 아우디, BMW, 벤츠 다 마음에 드는데 조금 더 나는 걸 사고 싶어 하는 분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브랜드 선호, 디자인, 주행감성 등이 벤츠 쪽에 더 기울어 있는 분께 알맞은 차가 되겠죠? 대신 실내공간의 고급감은 크게 떨어지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단, 검은색 플라스틱 스피커 커버와 아날로그 계기판 만큼은 옥에 티 같은 존재. (애프터마켓 작업 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운전석의 경우 9단 변속기의 적용으로 다리 공간이 좁은 편인데 이 때문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일부 오너도 있으니 직접 시승해보시고 나에게 맞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의 경우 오른발을 센터패시아에 지지하는 느낌으로 타다 보니 특별히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아울러 뒷좌석은 성인이 탑승하기에 등받이나 엉덩이 지지는 편안했으며 발밑 공간도 충분하지만 무릎 공간은 타이트한 편입니다. 상체 공간은 E클래스가, 하체 공간은 5시리즈가 약간 더 여유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촬영을 위한 자리이다 보니 본격적인 시승은 제약이 있어 주행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제외했는데요ㅜ 겟차는 언제나 오너 여러분의 "리얼" 시승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총 평. 장점: 5천만 원 대로 만나는 담백한 메르세데스 벤츠 단점: 떨어지는 가성비 *더 많은 E250의 상세 이미지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태그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벤츠 E-클래스 20년식

E 250 아방가르드

6,36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