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ㅠ (차 이야기 아닙니다)

밑에 일본인 아내에 대해서 쓴글을보고 저도 용기내서 글써봅니다 그 글이 지금 제 미래를 보는것 같아서 매우 걱정됩니다 제 와이프는 오리지널 일본인입니다 아직 자식은 없지만 자식이 생겨 학교를 보내면 저도 이런일이 생길거같아서 조마조마합니다 저 하나만 보고 나라, 직장, 가족, 친구 다 떨쳐내고 한국에서 2년째 거주중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좀넘었구요.. 물론 한국에서 살고있는 일본사람들은 괜찮다고 주변에서 잘해주시고 처음본 사람들도 한국어 잘한다며 칭찬하고 이뻐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나이가 조금 드신분들은 너희나라로 가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옆집 중년부부는 인사도 안받아주십니다 쪽발이라는 소리도 많이들었구요.. 물론 일본에 대한 감정때문에 그러시는건 저도 백번 이해합니다만.. 제 와이프 한국에 올때부터 지금까지도 한국과 일본의 역사 광복절이고 3.1절이고 독도,욱일기등 귀에 딱지가 내려앉도록 교육?시켜왔고 한국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살고있는데 나중에 자식들이 학교갈때 엄마가 일본인이라며 놀림당할까봐 무섭습니다ㅠ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일본인들은 한국이 좋아서 그 문화를 존중해서 살고있는거니까 여러분들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