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 타면서 폴스타4 앉은 느낌(전시장 글 외 느낌)

우선 폴스타4는 시승같은건 못해봐서 시승후에 이 느낌은 더 정확하게 나올거 같긴 합니다만.... 폴2와 폴4의 딱 운행감을 어림짐작 해보자면 폴2가 매번 까이는게 차 크기죠 외부로 봐도 큰차 아니고 내부로 봐도 좁다.. 그런데 저는 그런만큼 폴2가 운전 재미가 있습니다. 마치 딱 내몸에 맞는 수트를 입은것 처럼 운전석에서 오히려 높은 센터콘솔이 무릎을 딱 잡아주는 그느낌하며 자리에 앉았을때 마치 차와 한몸이 되는듯한 그 느낌.. 물론 제가 2열이나 조수석은 거의 앉아볼 일이 없고, 2열도 1년에 몇번 사람 태울까 말까 해서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만 운전하면서도 급작스러운 상황에서 정지나, 회피 등등 민첩하게 움직이면서도 운전석의 그 좁은 공간 덕에 내몸도 같이 잡아주는 느낌.. 폴4는 뭐랄까. 기성복의 수트를 입는 느낌. 두루두루 몸에도 어느정도 맞고, 주머니 등등 수납할 것도 많고 같은 옷을 누구나 입어도 두루두루 맞는 그런데 딱 내몸같지는 않은.. 아무래도 차가 크기도 크고 폭도 넓고 운전 전이라 그런가 왠지 민첩하기도 길고 큰 덕에 조금 내몸같지 않을듯한.. 운전석도 오른쪽 센터콘솔이 막아주는건 동일했지만 왼쪽이 공간이 많이 남아서 넓고 공간감 좋은데 뭔가 딱 맞는 느낌은 없는.. 그래서 제가 폴2 에서 폴4로 넘어갈 디자인 요소 외에 메리트를 못찾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계속해서 메리트가 뭔지 고민에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제 앉아보고 해본 느낌을 적어봅니다. ㅎ 폴스타2가 아니었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폴스타4를 갔을거 같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