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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아무리 차는 용기로 산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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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AmongUsLv 50
조회 수5,361

제 상황에서 X5는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겠죠...? -.-;;; 4년 탄 제네시스 DH가 슬슬 질려서 기변 기웃거리고 있는데, 원래는 BMW의 SUV는 투박하고 탱크같다는 이미지라 별로 생각지도 않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나온 X5 디자인을 구경해보니 웬걸 생각보다 제법 디자인이 예쁘더라구요 거기에 전장 5미터의 듬직한 체구, 넉넉한 동력성능, 확 바뀐 인테리어 등등 제가 여태껏 BMW 차를 보고 갖고싶다고 생각한건 이번이 처음일 정도입니다. 다만 아직 아이도 없고 와이프도 어려서 최소 향후 3-4년간은 2세 계획도 없는데 쓸데없이 이렇게 큰차가 필요한지에서 일단 의문점이 있고, 차의 상품성은 너무 좋은데, 그래도 여전히 차에 1억이 넘는 돈을 쓴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크네요. 예민한 주제인것 같긴 하지만, 부부합산으로 소득은 1억 정도 되고(개인사업자라 기복은 좀 있습니다) 자산 6억 + 대출 1억 정도 있습니다. 나이는 서른이에요. 차 자체는 부모님 지원에 현금 영끌하면 일시불로 어떻게든 살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주담대 중도상환 넣으려고 모으던 현금인데 이걸 다 털어서 차사는데 쓴다는게 솔직히 좀 스스로도 웃긴 짓인 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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