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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겟차 회원님들의 또다른 관심주제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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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자Lv 87
조회 수1,044

책을 한 권 추천 드리겠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많은 부모들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아래 덧붙인 글은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서평 전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 ——————————————————————————— 만약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고 하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으시다면 훌륭한 부모님이 되세요"이다. 모범이 되는 부모님이 되기는 참 어렵다. 이 책의 구석구석 부모님들의 뼈를때리는 말로 가득하다. 이 땅에서 교육개혁을 말하면서 뜯어고치는 대상이 되는 것은 늘 "학교"와 "입시제도"이다. 이제 좀 제발 그런 행정적 접근은 지양하자. 바꿔야 할 곳은 우리아이들이 지금 행복하게 공부해야 할 "학교"가 아니다. 아니 적어도 학교가 그 첫 실험대상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 우리 즉 어른이어야 한다. 우리 뇌 속에 뿌리깊이 박혀 있는 편견과 선입관. 책에서 말하는 창의성을 길러주는 환경을 태어나서 학교가기 전까지 책임질 부모부터 가르치자. 직장 및 작업장 내에 엄마 아빠들이 창의성 넘치는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하자. 그 1교시는 다음과 같은 대화법이다. 아이를 안아주거나 쓰다듬으면서 "태어나줘서 고마워, 네 덕분에 행복하다."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 학교나 유치원을 또는 학원을 다니는 나이가 되면 "칭찬하는 법"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아이가 받은 점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칭찬해서 안 된다. 이미 상식적으로 널리 퍼진 사실이지만 실천은 잘 안 되는 것 같다. 진정한 비교는 "어제보다 다른 나"이여야 한다. 즉 아이 자기 자신과 비교가 진짜 필요한 비교다. 우리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하고 “넌 왜 꿈이 없니? 좋은 직업을 가지려면 그냥 열심히 공부나 해” 등 참 비교육적인 일방적 지시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책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롤모델을 말해주고 그 롤모델처럼 되기 위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해주는 것이 좋다." 꿈찾기와 멘토찾기를 자기주도학습캠프에서 많이 진행하는데 집에서 부모가 또는 학교에서 이런 것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굳이 사교육에서 찾아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지금 "부모학교"는 기존 사회제도 안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평생교육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이런 부모교육은 전무하다. 이 역할을 우리나라 개신교에서 떠맡고 있는 형국인데 지자체나 시민단체 등 깨어있는 시민들의 연대로 부모학교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더 궁금한 내용은 동일내용으로 교보문고 등에서 북로그 아래 네이버 포스트를 읽어보세요)

틀밖에서 놀게하라틀밖에서 놀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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