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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차 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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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만본다Lv 27
조회 수3,173

32살 13년식 엑센트 위트 1.4 사실 잠깐 타려 했지만 고장도 없고 잔고장정도도 없으며 유지비도 엔진오일 정도 갈아주고 미션오일 한번 갈아줬는데 아무 이상없으며 타이어만 갈면서 13만 넘게 타고있네요 이제는 놓아주어야 하나...하고 매장을 갑니다 처음에는 일본차를 사려고 했습니다 시국은 시국이고 재산을 사는데 뭔가 그래도 아버님의 캠리나 아발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래저래 젊은 사람에게는 옵션의 차이가 마음을 접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천장이랑 머리가 닿을 듯하더라고요 ... 렉서스를 갑니다 터치기능이 없데요 터치패드는 써보다 부실뻔 전시차를 부실 수 없으니 황급히 나옵니다 그랜저를 보러갑니다 > < 탈락 K7을 보러갑니다 마음에 듭니다 할부조건도 마음에 듭니다 시승예약하고 문밖으로 나오는데 기아차 옆에 BMW매장이 있습니다 내년에 연봉상승이 좀 크게 될 예정이라 한번 쓱 들어가봅니다 330e가 원래 워너비 모델입니다 할인을 1000만원이나 해준답니다 가격을 보니 그럼 이것저것 다해도 6천만원대 시승을 해봅니다 K7시승을 괜히 신청했나 했습니다 K7을 시승합니다 K7손절 330e로 마음먹어봅니다 530e가 나온다네요 5스리즈 그것은 뭔가 저에게는 꿈같은 존재 였죠 뭐랄까...인생 최고 목표치?? 전 원래 차에 욕심이 크지 않아서 5스리즈 정도면 제 인생 최고의 차 목표치 였죠... 5스리즈를 사려고 보니 아파트 입주 잔금과 발코니 확장비용이 아른거립니다... 그냥 K7탈까 했는데 결국 다 포기하고 23년 12월에 한방에 5스리즈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1. 지금 사는 아파트에는 집밥이 없어요... 2. 한국차는 페리 할때마다 그냥 구형차가 된다 이게 제일 컷어요 그냥 매장가서 느낀겁니다 제가 엑센트 끌고 다니다 보니 예전차나 지금차나 엑센트는 별 다른게 없거든요 사실... 근데 상위는 진짜 무슨 차를 다른차로 만들어버려서 심리적 박탈감이 이로 말할 수 없겠더군요 잘생각 해보니 택시만 봐도 그 느낌을 알겠더라고요 외제차는 아직 제가 오너가 아니어서 그런지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BMW는 BMW더라 올드하면 올드한 느낌 그대로 신차면 신차대로 멋지죠 물론 수리비나 이런거 생각까지 하면 골머리 아프겠지만 이러나 저러나 뽑기 잘못해서 수리비 들기는 마찬가지 수리비는 수리비가 커서 문제가 아니고 배가 아파서 문제니까요 23년 12월 지금 새로나온 5스리즈의 떡밥이 사그러들고 프로모션 이빠이에 OE예상하며 조심스럽게 그 때로 보고 있습니다 부디 530e가 결함 모두 잡고 아름다운 자태로 그 때 저를 반겼으면 좋겠네요 (차는 그럼 24년까지 타야겠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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