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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진또배기 BMW 팬 B당 계신가요?

QPsq4Lv 52
조회 수2,681

요즘 게시판에서 조금씩 논쟁이 잦아지는걸 보고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주관과 이게 또 차라는건 집 다음의 재산이다 보니,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그만큼 브랜드에 애정이나 미운정(?)도 쌓이게 되죠. BMW가 성장 많이한게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논쟁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는걸 보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과거에만 해도 만년 2등이었는데 그래도 이젠 엎치락 뒤치락 하는 자타공인 베스트셀링이니까요. 근데 요즘은 BMW이야기 할때 거의다 가성비, 옵션, 반자율, 가격, 할인 이런 키워드만 언급하시더군요. 저로서는 좀 의아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BMW는 다이나믹한 재미를 주는 프리미엄 자동차, 공부 잘하고 집도 잘 사는데 운동도 잘하는 친구 느낌이거든요. 제 머릿 속 BMW는 E38, E39, E46 시절이 먼저 떠오릅니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쥐어짜며 달리던 무식하리만치 단단한 주행감과 작지만 다부진 체격, 고급스러운 소재들. 물론 그때의 차들은 제네시스 냄새 사건과 비교할만한 신슐레이터 썩는 냄새나 줄줄 새는 오일, 더블바노스 문제등이 있었지만 운전 재미 하나는 기가 막혔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느낌이 5시리즈 기준으로 E60까진 남아있었는데 F10부터 좀 희석되고 차도 커지고, 주행감도 물렁해진 것 같아 아쉬움도 남습니다. (물론 여전히 경쟁모델보단 스포티하지만 차이가 미미하죠) 까이는 BMW가 안타깝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왜 BMW 얘기할때 가성비나 반자율, 옵션 이런게 먼저 언급되지?? 하며 의아하기도 합니다. 옵션, 가성비, 할인 이런걸로 말고, 타 브랜드 비방으로 우리 싸우지 말고 BMW의 진짜 DNA를 사랑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많이많이 나와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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