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컬러—Red 종결편 (노잼 주의)

언제부터 제가 빨강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야구팀은 일단 레드삭스를 옛날부터 좋아했습니다 (초딩 때부터...) 외계인의 미국프로야구 침공 때부터... 레드삭스 캡 져지 피겨 등 등 (Fever Pitch라는 영화 남주 처럼 살았죠) 서양인들에게 레드는 예수의 피 즉 죄에서 구원해 주는 성스러운 색깔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독교의 근본이 되는 배화교(조로아스터교)에서 숭상하는 불은 부활의 색깔이기도..하지요. 선악을 나누고 종말과 부활...모두 이 배화교에서 출발하지요 (물론 학설입니다) 로마제국에서는 빨강이 황제에게만 국한된 색깔이었는데 좀 구하기 어려운 뿔소라에서 추출 해서 였답니다. 그런 전통은 중세까지 이어져 교황 추기경들이 붉은 색 옷을 입습니다. 레드는 그래서 권력과 파워를 상징하는 색입니다. 레드는 그런데 좀 복잡한 이중적인 면도 많습니다 ^^ 백설공주가 먹은 독사과를 떠올려 보시죠... 악마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레드는 죄와 욕망... 정욕 ... 분노의 색깔이기도 하죠. 볼셰비키 혁명의 상징 모택동의 중국 통일 상징 또 훨씬 프랑스 혁명의 상징...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 혁명정신은 로베스피에로의 공포정치로 색이 바래면서 프랑스인들에게 레드는 두려워하는 색깔이 됩니다. 색이란게 사실 실제하는 것이 아니라 빛의 스펙트럼이 주는 장난 혹은 환영에 불과한 것인데도...그런 부질없는 것에다 의미를 부여하려고 애쓰는 게 우리 인생이 아닌가요 ㅎㅎ 아뭏든 결론은 제가 다음에 기변하고 싶은 차도 일단 Red...ㅎㅎㅎM5 중고... 하나 뜬 거 있던데 ㅋ 그걸로 그냥 함 가볼까라는 마음이 ?

BMW M5 21년식

컴페티션

1억 6,1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