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노틸러스가 201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번 부분변경을 단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변화의 폭이 거의 풀체인지 수준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있어서, 신형 노틸러스의 변화 포인트는 그 부분이 선명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후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링컨 노틸러스는 올 여름에 갑작스럽게 단종 설에 휘말린 바가 있었습니다. 형제 차량인 포드 엣지와 함께 말이죠, 하지만. 노틸러스의 2차 부분변경 모델이 등장함으로써 그럴 가능성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한 번 부분변경이 이루어지면 대부분은 풀체인지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링컨 노틸러스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부분변경을 한 번 더하고 풀체인지로 넘어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세대 교체 주기가 길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겠죠.
그런 의미에서, 신형 노틸러스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디자인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범퍼 위주의 변화를 보였는데, LED 안개등의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공기흡입구도 새롭게 바뀌었구요.
측면과 후면은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휠 디자인과 라인업도 그대로입니다. 외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번에는 실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앞서, 변화의 폭이 거의 풀체인지 수준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있어서, 신형 노틸러스의 변화 포인트는 그 부분이 선명하다고 언급을 했는데, 그 부분은 바로 실내입니다. 소폭으로 변경된 외관과 달리 실내는 기존 모델과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디자인은 코셰어와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터를 통해 보여준 것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그런데,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유일하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것을 그대로 물려받았죠. 그러나 디자인 대신 스티어링 휠의 각도가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약간 누워있는 듯한 각도였는데, 이번에는 실내 디자인 전체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각도가 수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2.3인치 풀-디지털 계기판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센터페시아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단정해졌습니다. 모니터는 매립형에서 플로팅 타입으로 바뀌었고, 송풍구의 위치는 모니터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존에 송풍구 왼쪽에 위치해 있던 변속 버튼은, 이번에 부분변경을 또 한번 거치면서, 송풍구 아래로 내렸습니다.
이것은 다른 링컨 SUV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내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번에는 파워트레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뉴 노틸러스의 파워트레인은, 2.7L 트윈 터보차처 V6 엔진을 탑재해. 동력과 정교함이 조화를 이루며 335마력과 380lb.ft의 토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2.0L 터보차처 4기통 엔진은 250마력, 280lb.ft의 토크로 표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엔진 모두 표준 자동 스톱 앤 스타트 기능과 부드러운 가속과 쉬운 주행 환경을 위한 8단 변속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에 이어 주행 및 안전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Lincoln Co-Pilot 360™ 및 사용 가능한 Lincoln Co-Pilot 360™ Plus는 프론트 센싱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정지 및 차선 중심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거리 경고/거리 표시, 향상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및 회피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또 한번 부분변경을 단행한 링컨 뉴 노틸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뉴 노틸러스는 미국 온타리오 주에 있는 링컨 오크빌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고, 2021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럼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넷카쇼에서 퍼왔습니다.

링컨 뉴 노틸러스, 실내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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