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20i 2주 사용기

인도받은지 벌써 2주가 지났네요~ 그동안 느낀점 메모할 겸 간단 사용기 남깁니다! 주 비교 대상은 이전 차량이었던 K5 하이브리드였습니다. ——————————————————— 장점 1. 밟는대로 나가고 멈춘다, 돌린만큼 돌아간다 답답함, 딜레이 없이 밟는만큼 나가고 서는 그 느낌 아실겁니다. (변속기 짱짱맨 ?) 이전차는 엔진음만 커지고 1-2초뒤에 뒷통수 딱 때리는 그 느낌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정차시에도 고단을 물고있어 신호 맨 앞줄에선 항상 다운시프트를 해줬습니다. 2. 조용하다 2중 접합유리 덕분인지 정말 조용합니다. 물론 길들이기중이라 살살 밟는것도 한몫 하겠네요 ^^ 하이브리드도 모터로 주행할때 정말 조용했지만, 엔진이 돌기 시작하면 디젤차 저리가라 할 정도의 소음을 보여줍니다. 3. 풍부한 옵션 반자율 주행과 안전 옵션들이 매우 만족스럽네요. 다만 차선을 잘못 읽거나,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때문에 놀랄때가 있습니다. 처음엔 불편했던 오토홀드와 서라운드뷰는 적응되니 너무 좋습니다. ————————————————— 단점 1. 좁다 국산 중형과 비교하기엔 실내가 많이 좁습니다. 와이프는 양반다리가 안된다며 탈때마다 투정을 부립니다. (얼른 적응해라 ?) 2. 승차감 타이어도 윈터로 갈았고, 공기압도 낮췄지만 여전히 통통 튑니다. 저는 괜찮은데 동승자 때문에 옆통수가 따갑습니다. 3. 시트 큰 체구에 비해 시트가 작은 것 같습니다.(187/95) 편한 포지션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 게다가 센터콘솔이 옆으로 넓어서 오른다리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알칸타라 재질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겨울에 차갑지 않은건 장점인 것 같은데, 여름엔... ? 4. 연비 & 고급유 하브는 시내에서 대충타도 15키로정도 나오는데, 이녀석은 10키로를 채 못넘기네요 ? 서울시내라 고급유 넣기 편할줄 알았는데, 은근히 주유소 찾기가 번거롭습니다. 주유소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필요할 땐 안보이는 매직! ——————————————— 좀 더 타본 뒤 사용기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이번 주말에 장거리 예정되어있는데, 벌써 기대됩니다^^ 그럼 즐거운 금요일 &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