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인가 망나니인가

남자의 취미 중 Worst1위 낚시가 취미인 중년남입니다. 혼술하다가 갑자기 글 올려봅니다 차알못이고 차는 그냥 이동 수단이라 생각하며 12년 소나타 잘 타고 있었는데 아들2가 일주일내내 학원에 다니게되었어요..문제는 제가 주말에 낚시를 갈때 타고갈 이동수단이 없어진겁니다..급해졌죠..낚시인은 9월부터는 쭈꾸미 갑오징어를 잡아야 하거든요.술안주 끝판왕 갑오징어회 ㅋㅋ 사실 마눌은 제네시스 정도는 꼭 타야겠다고하고 전 X4에 맘이 있었어요..문제는 코로나로 주식이 망가진 ㅠㅠ 8월쯤 항상 그러듯 집에서 벽보고 혼술을 합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쭈갑 낚시는 가야겠고 차는 없고..의식이 흐릿해질때쯤 최대한 빨리 9월에 받을 수 있는 520imsp 겟차견적을 신청하고 잠든 것 같습니다. 연락이 안오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담담날 모르는 전화들이 오더군요..ㅎㅎ 바로 계약해버렸어요..마눌님 모르게요..틴팅이구 뭐구 낚시갈 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데 9월말에 차 가지러 오라더군요..출고전날 저녁 마눌님에게 내일 차 가지러간다고 했어요..낚시때문에 그랬냐고 그러더군요..욕은 많이 안먹음요 컬러는 빠른출고 가능했던 소그..마눌님이 색이 이게 뭐냐고 ㅎㅎ 그냥 나이가 있고 세차하기 싫으면 이게 좋은거라고 그랬네요..사실 맘은 카본블랙이었는데 그런데 올해 코로나때문에 낚시 잘 못갔어요..낚시용 소나타 몇달째 방치 중이고 주식은 더 망가지구요..그냥 주식 팔아서 했어야 했는데 무이자에 프모때문에 파이낸셜 이용한게 독이 될줄이야 ㅠㅠ 결론은 왜 BMW가 많이 팔리는지 알겠더군요..구매 후 530i msp oe안간거 후회했지만 지금 마눌이 타고 다니는 최고의 혜자 520i msp도 넘 좋아서 BMW에 빠져버렸습니다. 평은 승차감 딱딱하다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조용하고 승차감 좋아요...마눌님이 더 만족하네요 이제 제 목표는 시장 살아나면 낚시차로 3투어링이나 340i 영입해서 혼자 즐기며 다니는거에요..물론 시장이 또 망가지면 소나타로 감사하며 타야겠지만요 상남자인가 망나니인가..에휴 그래도 낚시는 좋아요 Worst 1위 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