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GPS 인식오류 해결기(무식함 주의,스크롤 주의)

연간 주행거리가 극도로 짧아서인지(연간 7,500 가량) 어느순간부터 블랙박스 시간이 점점 안맞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지난달에 알았으니 ㅋㅋ 알고난 뒤 보니 매일 아침마다 2017년 1월. 세살이나 깍아줘서 감사하긴 한데 ㅎ 출근때 한번, 퇴근때 한번 시동걸고 공회전 잠깐 하는동안 시간을 조정합니다. 한달쯤 하니 겁나 귀찮습니다. 이 고충을 삼실 계원한테 얘기하니 걔가 "GPS장착 블박이 있는데 그거면 됩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차에 장착된 블박을 폭풍검색합니다. 제품사양에 'GPS 포함'이라고 돼 있습니다. 바꾼지가 2년이 넘어 3년이 다 돼 가는데 블박에 GPS연결됐다는 멘트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순간 '작업할때 빼먹었군.'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어떤 쌍욕부터 날려줄까 생각해 봅니다. 바로 차로 가서 GPS를 찾는데 룸미러 뒤에 잘 붙어 있습니다. '아 GPS모듈 고장이구나.' 업체 사장님한테 이미 혼자서 온갖 쌍욕은 다한 터라 거기 말고 아는 차용품점 가서 GPS모듈만 교환하니 잡힌답니다. ㅎㅎ 성공! 근데 다음날부터 다시 먹통입니다. 이젠 인터넷으로 모듈 사서 교환합니다. ㅎ 여전히 안됩니다. ㅡㅡ; 위치도 바꿔보고 별짓을 다해봐도 안됩니다. 동네 뺑뺑이만 한시간째 하다가 포기하고 집에 옵니다. 혹시나 검색질하는데 금속성필름 틴팅이 문제인 경우도 있다라는 걸 봅니다.(브이쿨 시공) 칼과 차키를 준비하고 차로 내려갑니다. GPS사이즈에 맞춰서 재단 들어갑니다. ㅋㅋ 적당히 잘라내고(GPS가 사각형이라 천만다행입니다.하지만 유리에 칼자국 남은거 같습니다.ㅡㅡ^) 시운전 갑니다. ㅎㅎ1분쯤 지나니까 잡힌답니다. 다시 껐다 키니까 역시 1분쯤 지나니까 잡힌답니다. '더 크게 잘랐으면 1분안에 잡힐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틴팅까지 새로할거 같아서 그냥 올라옵니다. 이제 엎드려서 이글을 씁니다. ㅋㅋㅋ 요약 1. 금속성 틴팅필름은 전파방해가 있어 GPS등 전자기기 작동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 입니다. 2. 비금속성 틴팅 필름 추천 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