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초반이신 분들 중 차량 구매 예산을

27살 대학원 다닐 적에 결혼 후에 거의 월 300이상 저금해서, 28살에 석사 졸업하고 취직 후 부모님께서 보태주신 1억가지고 2억중반짜리 34평 집사고, 31살 되던 올해 1월 E350 뽑았습니다. 차사는데 8400정도 들었네요. 보험금 뭐 그런건 별도고.. 물론 집은 대출 좀 끼고 산거고, 부부합산 세전 연봉 1억쯤 나오는 것 같네요. 금수저 뭐 그런거 아니구요.. 앞으로도 쭉 지방에서 살거라 이 정도 집만해도 적당하다 생각하구요. 결혼하니 돈이 빨리모이더이다.. 4년간 딩크였고 얼마후에 첫째 태어나네요.

도곡, 서초등등 살고 집안 좋은 금수저들도 부모직업 판검사, 국회의원, 서울대 교수 등등은 외부 보는 눈이 있어서 돈 여부상관없이 20~30초대 자녀는 검소하게 k3 아반떼 i30 이런거 집에서 타라 하는데요...ㅜㅠ 네 그런 눈치안보고 저금액이상 차사는 20~30초대는 집이 의사(병원도 개인사업자니), 장사 본인 사업 하는 경우 또는 말씀하신대로 대기업이라도 20대는 연봉이 7천은 안될테니 허세 외제차 카푸어죠...

그래서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예외인경우가 딱 저네요. 저는 집에 딱 빚만없는 흙수저지만 일찍결혼하고(와이프도 흙) 20살부터 산업체근무로 전역까지해서 한직장 10년째(ㅈ소기업)다니니까 집은 영끌해서샀지만 연봉7천쯤돼니 이번에 차량예산이 6천쯤돼는데 충분히 커버가능합니다. 물론 와이프도 저랑비슷한수준으로 번다는전제하에 넉넉하게 살수있어요. 전재산 굳이 납입하지않아도 불로소득(투자용)으로 현금은 항상 들고있습니다. 물론 글의 논점이 빚이 없다는 전제하에라면.. 할말이없겠네요ㅎㅎ

소시민의 사례가 궁금하신거 같은데 저희 20후반 부부는 내년에 6천정도 차에 할애할까합니다 선수금 40%정도 내고 나머지는 할부죠 사지도 않은 차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희 부부는 철저히 돈을 계획적이고 목표를 세워 쓰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 합산연봉은 7천이 안됩니다 애기도 있구요 차를 좋아해서 열심히 저축해왔고 아파트는 2억 빚끼고 부모님께 1억 지원받아서 청약이 되니 차에 돈 쓸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군요 빚상환, 할부금은 어차피 항상 고정지출이니 큰 변수가 없구요 그치만 확실한건 부모님지원이 없었다면 차에 이렇게 할애하기가 힘들

거에요 그치만 저희 부부가 열심히 저축하고 재테크 한 것 또한 없었다면 마찬가지로 이렇게 할애하기 힘들겠죠 소시민은 원하는걸 얻으려면 더 노력하고 아끼고 공부하고 해야되는거 같아요 구체적 사연이 궁금하신거같아 쓰다보니 길어졌네여ㅋㅋㅋ암튼 차를 사랑하는만큼 노력하다보면 목표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는거 같습니다~~

전 이런글볼때마다드는생각이 왜 어린사람들이비싼차타거하면 대부분 금수저나 카푸어로보는거죠?? 그젊은사람이 남들과다른노력을해서 이뤄낸성과일수도있는데요 ㅎㅎ 저도27살이고 결혼했고 4살짜리 아들냄하나키웁니다 34평짜리 신축아파트 자가보유중이고 대출2천만원남았네요 차는 카마로ss랑 쏘렌토탑니다 부모님도움17살때부터 일체받은적이없네요 공사판막노동부터시작해서 군대휴가나올때마다 막노동나가고 돈모으면서자금준비했습니다.. 모든분들이그렇진않으시겟지만 어린사람이 좋은차타고 좋은거걸친다고 아 쟤 금수저네 이런시선이아닌 저사람이저걸사기위해

간단합니다 ㅎㅎ 2-30대에 월4-500 버는것, 4-50대에 1천만원 버는것 비교해보세요. 4-50대는 이미 중년을 넘어가는 나이이기 때문에 그 수입이 줄어들 수도 있고 아예 사라질 위험도 있어요. 다만 2-30대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월400에서 1천이 넘어갈 수도 있고 집이 없다고해서 처량해지는 처지도 아니구요 ㅎㅎ 예를 들어 30세에 1억 넘는 차 5년 할부해서 어찌어찌 다 갚아도 30대 중반이에요. 사업을 몇개 말아먹어도 재기가 가능한 나이입니다~ 허나 중년층 이상은 어떻게보면 재기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 맞지않을까요?

집은 대출을 해서든 누구나 삽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구요 ㅎㅎ 좋은 차를 먼저 타냐, 좋은 집을 먼저사냐. 순서만 다를뿐이죠

전 대놓고 부모도 능력이다 에 찬성하는 사람이라 패스

보는관점에따라 카푸어나 하우스푸어나 똑같다고도 보일수 있겠네요. 좋은차를 무리해서 사나 꼭 자기집 소유에 목메어 큰 빚을 지나.. 2000년도 초엔 하우스푸어란 용어가 이슈였는데 이제는 카푸어란 용어가 대세이군요ㅎ

그렇게 한방 지를수 있는 것도 젊었을 때나 가능한 거죠. 전재산을 지르든 모자라서 할부를 하든 그런 순수한 열정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일반화의 오류 라는 책을 추천드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합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요^^

금수저면 수저를 부러워하면되고 아니면 그 능력을 부러워하면 되겠네요. 로또나 사러가야겠네요.

30대 중반, 10억대 재건축 대기 중 아파트, 순수 월급만 300중반, 아내는 임신 후 수입 없음(전 월급 약 200중반). 주담대 약 2억. 연말부터 차 사려고 겟차 눈팅 중 입니다. 근데 사실 4천, 5천만 되어도 부담 되네요. 씀씀이가 커서 모아놓은 돈은 5백 이하 입니다 ㅎㅎㅠㅡㅠ 금수저네 하시는분들 많은데 근래 투자 잘 해서 돈 번 지인들이 워낙 많네요... 최근 주식/코인 부터 약 4년간 부동산 2 번 갈아타면 1천만원으로 3~4억 가능합니다. 그냥 부럽습니다. ㅎㅎㅎ 다들 원하시는 차 구매하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올해 32살이구요 7년차 직장인이면서 싱글입니다 수저 그런 거 전혀 없어서 제 몸하나 믿고 사는 사람이구요 30살에 5억짜리 집 샀습니다(+주담대) 그리고 현재 E350 AMG 출고 대기중입니다(현금차) 주식은 1도 몰라서 재테크는 예적금만 했구요 딜러들도 오해를 종종하던데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카푸어도 많겠지만 능력있는 젊은이도 많음.

저도 카푸어로 보는사람들 좀 있더라구요ㅠ 20살 대학교 1학기후 군입대 제대후22살 대학 자퇴후 2교대 공장취직 3년동안 열심히 일(한달 담뱃값10,통신비5제외 대부분돈 저축)하고싶은일생겨 퇴사 25살 하고싶은일 배우러 1년동안 무급으로 일하면서 일배움 26살 여름 첫 창업(월매출700)직원1명 27살별반다를게 없음 28살 점점 매출이 많이 늘어남(창고계약 사무실이전 직원2명추가) 29살 월매출(1억)직원 총5명 사무실 도심빌딩으로 이전 현재 월매출(2-3억)직원15명 하루에5시간도 못자고 10여년동안 일만 했습니다ㅠ

부모가 오천 정도 보태주면 탈만하죠 지금 시대는 자식 차 사는데 오천 보태주는건 금수저가 아니라 중산층이죠

난 중산층도 아니구나를 여기서 느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