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단종설이 또 나왔네요.

제 추측이지만 현행 모하비에 있는 엔진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단산통보된건 사실인것 같고 모하비가 유지된다면 gv80의 디젤엔진을 얹고 유지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정의선 기아 회장이 모하비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지고 개발 과정을 직접 챙긴 정황은 각종 자동차 전문 매체를 통해 수차례 보도되었었는데 그런 모하비가 나온지 2년도 안된 지금 자꾸 단종설에 휘말리는 것은 카더라 통신으로 치부할 일 만은 아닙니다. 단종을 확정하여 일감과 연장수당을 놓친 노조를 수세로 몰고 그동안 노조가 막던 텔루라이드 국내 생산을 추진하려는 큰 그림이겠죠. 모하비는 기아차 RV 라인업의 플래그십이라 대안 없는 단종은 말이 안됩니다.

게다가 미국시장에서 텔루라이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판매량으로도 팰리세이드를 크게 앞서는데 한국에서는 모하비가 팰리세이드보다 훨씬 안팔리니 기아로서도 잘팔리는 물건 놔두고 안팔리는 물건만 진열대에 올려 놓고 장사 잘되는 앞집을 보고만 있자니 배가 적잖히 아플겁니다. 제가 정의선 회장이라도 텔루라이드 국내 생산을 하기 위한 묘책을 짜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