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를 폐차할때 드는 울적함

추억이 많으시군요.. 폐차 할 상태는 아닐 것 같아 더 아쉬우실듯 합니다

새차받으면 금방 잊어 버리더라구요?

저도 총각시절 아버지랑 같이 타던 싼타페 폐차보내면서 기념사진 찍었었는데...뭔가 찡하더라구요. 저랑 저희 형 연애할때 싼타페타고 겁나 돌아댕겨서 둘다 결혼까지 시켜준 차라 애정이 많이 가더라구요.ㅎㅎ 근데 갈놈은 가야죠 ^^ 새차 타시면 다 잊혀집니다~하핫

저는 차보내고 울적했다가 신차받으니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저도 16년된 첫차 산타페 CM 딱 10만키로 타고 지난 3월에 보냈는데~ 제 첫차이자 우리애기들 태어나서 처음탄 차였죠 폐차장 보내는날 월차내고 아침에 마지막으로 애기들 등교시키고 와잎 출근시키고, 셀프세차장가서 세차해주고 기름도 넣어주고 집근처 풍경 좋은곳 가서 사진찍고~ 사진이랑 동영상 편집해서 인스타 올리고 맘이 짠했습니다

저도 첫차를 팔았을때 약간 먹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새차를 받고 나선, 전차가 노란색이었는지 은색이었는지 생각도 나지 않더군요.

첫차는 새차로 잊는 법... ^^

저도 올 추에 제 첫차를 다른곳으로 보내며 많은 생각도 들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서인지 울컥하드라구요 그 맘 이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