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2025년까지 대당 생산 비용 25% 절감 목표, 한국은?

BMW 그룹이 2025년까지 대당 생산 비용을 2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2. 전장부품 비중의 확대 3.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확보 자율주행 확대와 전기차로의 전환이 본격화 되면서 전장부품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완성차에서 만들지 못하는 전장부품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같이 과거와 같은 지배력(aka. 갑)을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터리를 직접 만들겠다는 완성차들이 속속 늘어나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생산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은 사실 소비자와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전장부품 비중은 앞으로 더 늘어날텐데 전장부품에 마진을 붙이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결국 비용을 줄여서 내연기관 대비 감소가 예상되는 전기차 판매이익을 확보하려는게 목적이지 판매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물론 원가경쟁력을 갖추면 좀더 유연한 가격정책이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절감 방법은 인력감축과 자동화 설비 확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완성차도 모르고 있는 사실은 아닐겁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의 문제인데요. 아이오닉5 생산 때도 발생한 잡음을 보면 막막... 아니 갑갑... 아.. 아닙니다. 이런 상황은 모든 완성차에 해당되는 일이기에 생산환경 변화에 얼마나 잘 대처하는가 역시 회사의 경쟁력이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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