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엔 반친화 디젤차만 투입하는 폭스바겐..22년형 '티록' 출시!

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도심형 콤팩트 SUV ‘2022년형 티록’을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티록은 디젤 모델이라는 점에서 반친화적인 차량으로 꼽힌다. 독일 폭스바겐 브랜드는 친환경 시대를 맞아 전기차 모델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가솔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지만, 유독 한국시장에서만큼은 반친화 디젤차만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고된다. 22년형 티록은 블랙 루프와 6가지의 바디 컬러가 조합된 ‘투톤 디자인’이 적용됐다. A~C 필러에 이르기까지 유려하게 이어진 크롬 몰딩은 스포티함을 더한다. 쿠페 스타일이 적용된 건 도시적 이미지를 높인다. 사운드 시스템은 ‘비츠 오디오(BeatsAudio™)’가 채용됐다. 22년형 티록에는 배기량 2.0리터급 TDI 디젤 엔진(EA288 evo)과 7단 DSG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6.7kgf.m(1600~2750rp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6.2km/L 수준이다. 이와 함께 티록에는 ‘MIB3 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주행 정보와 연료 상태 등의 정보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콕핏, ‘디스커버 미디어’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22년형 티록에는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를 비롯해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2022년형 티록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스타일 3244만5000원, 프리미엄 3638만8000원, 프레스티지 3835만9000원이다. 보증기간은 5년 또는 15만km에 달한다. 한편, 수소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폭스바겐 브랜드는 해외시장에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유독 한국시장에서 만큼은 반친화 디젤차만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는 건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시장엔 반친화 디젤차만 투입하는 폭스바겐..22년형 '티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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