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면 스스로 발레파킹…현대차 기술 이정도라니

수소트럭에도 자율주행 적용 첫 개발자 행사에 임원 총출동 현대자동차그룹이 원격에서도 차량 스스로 주차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곧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 수소전기 트럭에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10일 현대차그룹은 제1회 HMG(현대차그룹)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재 현대차가 진행 중인 다양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 상무는 "일부 차량에 들어가 있는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향후 자동 발레파킹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 고급 차종에는 주차보조 기능이 있는데 운전자가 차 안이나 주차 후 자동차 근처에 서서 스마트 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차가 스스로 주차 공간에 주차한 뒤 시동도 자동으로 꺼진다. 하지만 현대차가 신규로 개발 중인 기능은 운전자가 계속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차 안이나 밖에서 버튼 한 번만 실행하면 차가 주위 공간을 인식하며 주차를 마무리한다. 현재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자율주행 4단계(무인 자율주행) 기술도 내년부터 서울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대형 수소전기 트럭인 '엑시언트'에도 탑재할 계획이다. 장 상무는 "자율주행 기술을 대형 물류에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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