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전기차 보조금? 우린 필요 없다'. 타이칸. EQS 등 1억 넘는 수입 전기차 판매 급증

vi

Lv 103

21.12.29

view_cnt

1,226

 올 들어 구입가격이 1억 원이 넘는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신차 공급난 장기화로 엔진차의 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지자 전기차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평균 구입가격이 1억5천만 원인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은 지난 11월까지 1,250대가 출고됐다. 이는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목표로 잡은 1천대를 훌쩍 넘어섰다. 2020년 11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타이칸은 첫 해 판매가 48대에 그쳤으나 올해는 전체 포르쉐 판매량의 15.3%를 차지할 정도로 판매가 급증했다. 타이칸은 1억2,300만 원짜리 기본모델인 타이칸이 30대, 1억4,600만 원인 타이칸 4S가 1,009대, 1억9,550만 원인 타이칸 터보가 124대, 2억2,300만 원인 타이칸 터보S가 78대가 각각 판매됐다. 타이칸은 전 트림의 구입가격이 1억 원을 넘어 전기차에 주어지는 보조금을 받을 수가 없다. 이 때문에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출고를 개시하면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아예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첫 해에 약 2년 치 물량이 계약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하지만 타이칸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289km로 확정되면서 해약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벤츠 EQS나 테슬라 모델 S 등에 비해 100km 이상 짧은데다 유럽 WLTP 기준인 463km보다도 무려 174km나 짧기 때문이다. 올 초 계약 해지가 잇따르면서 한 때 재고량이 100여대 이상 늘어났으며, 포르쉐코리아는 이를 소진하기 위해 지점장 등 직원 업무용으로 타이칸을 배정하기도 했다. 이미지 크게 보기 그러나 타이칸 구매자들의 실제 주행거리가 300km 중반을 훨씬 넘어선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고 5월부터 타이칸 터보가 추가로 투입되면서 월간 판매량이 200대에 육박하는 등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포르쉐 관계자는 “본사가 타이칸 공급을 늘리면서 가솔린모델보다 빨리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어 포르쉐의 엔트리 고객이 타이칸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코리는 올 초 주력모델인 타이칸 4S의 연식변경 모델을 투입하면서 판매가격을 기존 1억4,310만 원에서 1억4,600만원으로 300만 원이나 인상했다. 지난 20일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프리미엄 전기세단 EQS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계약된 EQS는 3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첫 달인 이달에만 350-400대 가량 출고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EQS 역시 다른 차종과 마찬가지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초기 수백대 가량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내년 초에도 순차적으로 물량이 입항할 예정이어서 출고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EQS 450+ AMG 라인에는 107.8kWh 배터리가 탑재, 1회 완충 시 최대 478km(환경부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EQS는 국내에서 EQS 450+ AMG 라인과 EQS 450+ AMG 라인 런칭 에디션이 판매중이며, 시판가격은 각각 1억7,700만 원과 1억8,100만 원이다. 이들 차종 역시 전기차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중형 SUV EQC(9,560만 원)가 이 기간 341대가 판매됐고, 보조금을 지급받는 EQA 250(5990만 원)이 586대가 출고됐다. 아우디 전기차 e-트론도 올해 11월까지 1,098대가 출고, 타이칸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 기간 시판가격이 1억1,500만 원인 e-트론 55 콰트로가 591대, 1억2,100만원인 e-트론 스포츠백 55 콰트로가 405대, 9,800만원인 e-트론 50 콰트로가 54대, 1억100만 원인 e-트론 소프트백 50 콰트로가 48대가 각각 판매됐다. 아우디 e-트론 역시 300km대 초반의 짧은 주행거리로 소비자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하반기부터 고성능 버전인 e-트론 55 콰트로가 투입되면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미지 크게 보기 반면, 경쟁모델들이 등장하면서 그동안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온 테슬라의 프리미엄 모델인 모델 S(평균 1억4천만 원)와 모델 X(평균 1억5천만 원)는 두 모델을 합쳐 겨우 39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53.6% 증가한 1만7,818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모델 3는 8,893대, 모델 Y는 8,886대가 판매됐다. BMW는 시판가격이 6,560만 원인 i3가 93대, 7,590만 원인 iX3가 10대, 4륜 구동 모델인 iX 40(1억2,260만 원)이 46대, 50(1억4,600만 원)이 12대가 출고됐으며, 재규어 전기차 I-PACE(1억650만 원)는 22대가 판매됐다. 이 외에 범용 전기차인 푸조 e-208(4,140만 원)은 233대, e-2008(4,690만 원)은 367대가 각각 판매됐다.
communityImage
communityImage
communityImage
'전기차 보조금? 우린 필요 없다'. 타이칸. EQS 등 1억 넘는 수입 전기차 판매 급증

'전기차 보조금? 우린 필요 없다'. 타이칸. EQS 등 1억 넘는 수입 전기차 판매 급증

사이트 방문

댓글

6

장세진

Lv 105
21.12.29

i3가 아직도 팔리고 있는게 신기하네요...^^;;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울트라맨8

Lv 116
21.12.29

언젠가 저도ㅠㅠ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소니7

Lv 90
21.12.29

다들 부자 ㅜ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1

탈퇴자

Lv 49
21.12.30

빈부격차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대유안대유

Lv 95
21.12.30

부럽습니다ㅠㅠㅠ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동동이동동

Lv 23
22.01.02

비싸지만....비싼만큼...값어치를 하지용..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자유주제

혹시 12월에 X3 20i xline 출고하신분 계시나요?

ㅋㅇㄹ에서 12월에 x3 20i xline 출고 하신분 계신지요? 대기가 11월초와 별 차이가 없어서 12월에 출고가 있긴 했는지 아니면 재구매 때문에 밀린건지 모르겠네요? -_-

현브로파파|21.12.29
like-count0
commnet-count2
view-count1,205
21.12.29
자유주제

bmw 320i 서라운드 뷰

이번에 30살된 기념으로 차를 사려고 하는데요 3시리즈에 서라운드 뷰 옵션 빠진다해서 고민입니다 장롱 6년에 연수도 이번에 받았는데 겁이나서인지 서뷰 옵션 너무 아쉽네요 가격 생각하면 3시리즈가 그나마 나은 데 서뷰 없어도 될까요? 이런 걸로 차량 구매할 지 말 지 고민하는 게 넘 부끄럽네요

하지마루오|21.12.29
like-count1
commnet-count14
view-count1,756
21.12.29
자유주제

2022 볼보 XC40 Recharge

* 트림: XC40 Recharge Plus * 미국 현지 가격: 57,895달러 (6,873만원) * 배터리 용량: 78kWh * 출력: 408마력 (305kw) * 토크: 67.2kg.m * 제로백: 4.9초 * 최고속도: 180km * 주행거리: 334km (EPA 기준) * XC40 Rechage 사이즈 4,425mm(전장) 1,652mm(전폭

thumbnail
정형돈|21.12.29
like-count0
commnet-count5
view-count1,463
21.12.29
자유주제

테슬라 상하이 팩토리 연말 풀가동…'44초' 간격 모델3 생산

포드 루즈공장 F-150 생산 속도보다 9초 앞서 베를린 기가팩토리선 모델Y 45초 간격 생산 예정

vi|21.12.29
like-count2
commnet-count6
view-count921
21.12.29
자유주제

(펌)퇴근해서 너무나 신난 버스 기사님

히히 집에간다 ㅋ 귀여운 기사님 이시네여?

thumbnail
요요기|21.12.29
like-count6
commnet-count8
view-count1,399
21.12.29
자유주제

도요타·마쓰다, 내년 보급차에 ‘손떼고 운전’ 기능 탑재

'고속도로서 손놓고 운전' 자율주행 '레벨2' 표준화 추진 도요타, 2022~2023년 보급차종 ‘크라운’에 기본 장착 마쓰다, 내년 SUV 신차에 레벨 2~3 기능 투입 계획 "2030년 자율주행차 10대 중 6대는 레벨2 기본 성능"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요타와 마쓰다 등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내년 ‘고속도로에서 손을 떼고 운전할 수 있는’

vi|21.12.29
like-count2
commnet-count6
view-count1,249
21.12.29
자유주제

21년형 740d 주행중 시동꺼짐

21년 2월에 출고했습니다 (현재15000km) 아버지 차입니다 주행중 시동꺼짐이 발생하여 갓길로 주차하고 Sos불러서 서비스센터 어제 입고했습니다 오늘 어드바이저님이 연락오셨는데 점검하는데 2주걸리고 고치는데 2달 정도 걸린다네요 ㅠㅠ 연료라인 쇳가루 인거 같다고 하시네요 .. 대차도 2달 기다려야지 가능하다구 하시구 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겠

겟차192649|21.12.29
like-count0
commnet-count19
view-count1,165
21.12.29
자유주제

BMW X5 롱휠베이스 선공개, 13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

중국형 비엠 롱휠베이스라네요 휠베이스가 X7하고 같다는데 밸런스에 목숨거는 비엠조차 밸런스깨면서까지 저런버젼 내놓는거보면 중국시장이 역시 대단한가바요 ㅎㅎ

thumbnail
울트라맨8|21.12.29
like-count4
commnet-count8
view-count1,952
21.12.29
자유주제

전기차 1년 걸리는데 '가격 인상' 소식만···중고차 신차 가격 뒤집히기도

장기화되는 반도체 수급난 전기차 수요 늘었는데 공급망 불안 지속 ECU·카메라·운전보조 반도체 수급 어려워 코발트 2배, 탄산리튬 5배 뛰며 배터리값 ↑ 기다림에 지친 이들 '웃돈' 주고 중고차 구매 올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완성차 업계가 수급 불균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전기차들은 주문 후 1년 이상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는

vi|21.12.29
like-count2
commnet-count5
view-count902
21.12.29
자유주제

오늘의 운세, 12월 29일

오늘의 운세, 12월 29일 [음력 11월 26일] 일진: 신해(辛亥)   〈쥐띠〉 96, 84년생 급할수록 돌아서 가라는 말처럼 하면 도리어 일이 수월하게 풀릴 것이다. 72년생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린다. 금전적으로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60년생 그동안 자주 만나지는 못하던 사람과 좋은 시간을 갖게 된다. 48, 36년생 고마운 말을 들으니 얼

vi|21.12.29
like-count2
commnet-count3
view-count963
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