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폴스타 2, 스타필드 하남서 국내 최초 포착

데일리카가 30일 스타필드 하남에 급속충전 중인 검정색 폴스타 2 전기차를 포착했다. 폴스타 2는 그동안 국내서 흰색 외관으로 포착이 됐지만, 검정색 차량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스타 코리아는 내년 1월 18일 국내 시장에 폴스타 2를 공식 출시하고 온라인 계약을 시작한다. 폴스타의 엔트리급 모델인 폴스타 2의 북미 기본 가격은 4만5900달러 수준으로 약 5350만원 수준이다. 폴스타 2 국내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만약 판매 가격이 5500만원 이상 60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되면 국고 보조금 50% 혜택을 받고, 55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되면 국고 보조금 10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판매가격이 북미 기준보다 다소 오르더라도 보조금을 고려하면 4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폴스타는 4륜구동 방식의 폴스타2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책정된 시작 가격은 4만9900달러(약 5820만원)였다. 하지만 폴스타는 신차에 2륜구동을 추가, 초기 물량공세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가격과 상품구성 등이 테슬라 모델3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폴스타2 싱글모터(2WD)는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약 34.2㎏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8㎾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주행가능거리 265마일(약 426㎞, EPA 기준)을 인증 받았다. 앞서 공개된 4륜구동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주행거리는 다소 늘었다. 폴스타 듀얼모터(4WD)는 최고 408마력, 최대 약 67.2㎏f·m 등의 성능이었다. 주행가능거리는 249마일(약 400㎞)이다. 배터리용량은 78㎾h로 2륜구동과 동일하다. 옵션 패키지도 눈에 띈다. 플러스 팩(4000달러, 약 470만원)은 주행거리를 약 10% 늘릴 수 있는 신형 히트펌프를 비롯해 파노라마 선루프와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파일럿 팩(3200달러, 약 370만원)은 각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퍼포먼스 팩(5000달러, 약 580만원)을 선택하면 20인치 휠, 개선된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콘티넨탈 타이어, 골드 외장 장식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단, 퍼포먼스 팩은 듀얼모터(4WD)에만 적용 가능하다. 이밖에 토우바와 20인치 휠은 별도 주문할 수 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스타필드 하남에 ‘스페이스 경기’ 매장 문을 열었다. 스페이스 경기는 315.2㎡ 규모의 전시공간과 284.9㎡ 규모의 지하1층 핸드오버 박스(Handover box)로 구성됐다. 핸드오버 박스 지역은 현재 마무리 공사중으로, 내년 1월 폴스타 2가 출시될 시기가 가까워질 때 오픈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스타코리아는 내년 1월 부산 센텀시티에 ‘스페이스 부산’, 1분기 내 ‘데스티네이션 제주’ 문을 열 계획이다.

[단독] 검정색 폴스타 2, 스타필드 하남서 국내 최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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