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임팔라, 올란도 이어.. GM, 쉐보레 스파크도 단종

쉐보레 스파크가 단종된다. 우선적으로 북미시장에서 단종되며, 국내시장 판매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스파크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되어 국내 판매 및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북미시장에서 스파크가 단종되는 이유는 판매량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2012년 북미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매년 10만 대 이상 수출됐지만, 2020년 들어 수출 물량은 5만 대까지 떨어지며 반 토막이 났다. 2021년 기준 미국 시장에서 2만 4460대가 판매된 것이 전부다. 국내에서 1만 7975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조한 실적이다. 스파크는 8월까지만 생산되며, 이후 재고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며 최종 단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GM 대변인은 스파크가 단종 되지만 이 수요가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 가능한 소형 SUV로 옮겨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국내시장도 단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로는 아니며, 2023년부터 차세대 크로스오버 생산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국내 생산 및 판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스파크가 실제로 단종된다면 국내 경차 시장은 사실상 현대 기아의 독점 체제로 넘어가게 된다. 한편, GM은 전기차 및 SUV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비인기 모델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 2019년부터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임팔라 등 세단 라인업들을 정리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나 남미 시장 전용 모델로 판매됐던 모델도 가차 없이 단종시키기도 했다.

크루즈, 임팔라, 올란도 이어.. GM, 쉐보레 스파크도 단종

사이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