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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F1] 2021시즌 미리보기(1)…'올해도 중위권이 제일 치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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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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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포뮬러 원(F1)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2019년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을 유지했던 2020시즌과 달리 새로운 시즌은 많은 것이 바뀐다. 우선 두 팀이 이름과 리버리(대표 컬러)를 바꿨고, 8명의 드라이버가 둥지를 옮겼다. 다만, 파워트레인이나 경기 규정 등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현행 규정에 최적화된 경주차를 개발한 메르세데스-AMG 팀과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1시즌 F1을 예상해봤다. # '8년 연속 우승 도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메르세데스는 지난 시즌까지 7년 연속 팀 우승을 달성하며 스쿠데리아 페라리(1999~2004, 6년)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미하엘 슈마허의 뒤를 잇는 새로운 F1의 황제 루이스 해밀턴의 거침없는 행보까지 더해져 7년 연속 더블챔피언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큰 이변이 없다면,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의 8년 연속 더블챔피언 우승이 점쳐진다. 특히, 해밀턴의 경우 현재 그랑프리 95회 우승, 월드 챔피언 7회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에서 얼마나 많은 신기록을 세워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지난 시즌 그랑프리 우승 2회, 포디움 9회(우승 제외) 등을 기록한 발테리 보타스(2위, 이하 2020시즌 드라이버 종합 순위)가 뒤를 받친다. 해밀턴이 흔들리더라도 메르세데스의 팀 우승 전략이 단단한 이유는 보타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추격자' 레드불 레이싱, 새로운 원투 펀치 구축 레드불 레이싱은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알렉산더 알본(7위)을 정리하고 세르히오 페레스(4위)와 계약을 맺었다. 차기 월드챔피언을 노리는 막스 페르스타펜(3위)과 함께 페레스까지 새로운 원투 펀치를 구축했다. 페레스는 지난 시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2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16라운드 샤키르 그랑프리에서는 오프닝랩 접촉 사고로 18위까지 떨어졌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드라마를 선사했다. 페레스는 레드불과 함께 메르세데스의 독주를 압박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레드불 및 알파타우리 등에 엔진을 공급하는 혼다는 2021년을 끝으로 F1 엔진 개발 및 공급을 중단한다고 작년 10월 선언한다.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내연기관 개발 및 투자가 어렵기 때문이다. 레드불은 혼다와 극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혼다가 설계한 엔진을 직접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 새 심장 품고 달리는 맥라렌 맥라렌은 이달 15일(영국 현지시간) 2021시즌에 사용할 새로운 경주차 'MCL35M'을 공개했다. 맥라렌은 F1 참가 10개 팀 중 유일하게 엔진 교체를 단행했다. 기존 르노를 대신해 새로운 파워 유닛을 공급하는 곳은 메르세데스다. 새로운 경주차의 외형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지만, 엔진 교체와 함께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페라리로 자리를 옮긴 카를로스 사인스(6위)의 자리에는 다니엘 리카르도(5위)가 새롭게 합류했다. 리카르도는 F1 데뷔 이후 처음으로 르노 엔진이 탑재되지 않은 경주차를 몰게 됐다. 일부 외신들은 "맥라렌은 이번 시즌을 리카르도의 적응 기간으로 볼 것"이라며 "새로운 규정이 대거 적용되는 2022시즌에 대비한 데이터를 쌓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50년 만에 복귀한 애스턴마틴 1959~1960년 F1에 참여했던 애스턴마틴이 50여년 만에 워크스 팀으로 다시 진출했다. BWT 레이싱 포인트의 소유주이자 팀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11위)의 아버지인 로렌스 스트롤이 애스턴마틴을 인수하고 팀 이름과 리버리를 전면 개편했다. 레드불의 스폰서였던 애스턴마틴은 1년 만에 경쟁 상대로 마주하게 됐다. 팀 스폰서로 미국 IT기업인 코그니전트가 참여하고, 엔진은 기존과 동일하게 메르세데스로부터 공급받는다. 기존 '핑크 메르세데스'라 불렸던 팀 컬러는 애스턴마틴의 상징색인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색상으로 바뀌며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전할 계획이다. 랜스 스트롤이 아들을 위해 데려온 드라이버는 월드챔피언 4회 기록의 세바스찬 베텔이다. 베텔은 레드불에서 커리어 정점을 달성한 뒤, 페라리로 이적해 6년간 활약했지만 뚜렷한 성적은 보이지 못했다. 그가 새로운 팀에서 제 2의 전성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니코 휠켄베르크(15위)가 팀 리저브 드라이버로 거론되고 있다. # 시작부터 삐걱이는 알피느 올 시즌 르노 DP 월드 F1 팀은 '알피느 F1'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한다. 알피느는 르노 그룹 산하의 고성능 및 레이싱 전문 브랜드다. 팀 리버리는 기존 노란색에서 프랑스를 상징하는 짙은 파란색으로 바꿨고, 경주차도 프랑스 국기를 형상화한 레드·화이트·블루 컬러가 적용된다. 시즌 후반부 성적이 우수했던 에스테반 오콘(12위)이 자리를 지켰고, 그와 함께 3년 만에 복귀하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합류한다. 다만, 알론소는 시작 전부터 불운한 사고에 휘말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훈련하던 도중 지나가던 차에 치여 치아 일부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알피느는 "알론소는 현재 베른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다"며, "프리시즌 전까지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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