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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등 수입차 29만대 무더기 리콜…"연비 과장부터 화재 위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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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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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5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볼보자동차코리아, BMW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일부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총 28만20990대 무더기 리콜이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입·판매한 E 300 2만9769대의 연비를 과장 표시한 것이 적발됐다. 해당 차량은 도심 연비를 9.6km/L라고 표시했지만, 실 측정 결과 9.1km/L에 불과해 약 5.2%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다음달 8일부터 차량 소유자에게 보상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 300 4MATIC 등 153개 차종 총 25만2065대도 비상 통신 시스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비상 통신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차량 충돌 시 통신 장치 전원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경우 차량의 위치 정보가 잘못 전송되어 탑승자들의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밖에 메르세데스-AMG GLC 63 256대에서는 스타트 모터 전원공급 배선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스타트 모터 전원 공급 배선이 모터 본체와 간섭으로 마모되어 합선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2013년 3월~2014년 10월 생산) 2799대는 드라이브샤프트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앞쪽 구동축에 장착된 다이내믹 댐퍼의 접착제 불량으로, 구동축과 다이내믹 댐퍼 사이의 간극이 발생하고 이 사이로 염분이 스며들 경우 구동축이 부식되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컨티넨탈(2016년 6월~2018년 9월 생산) 1775대에서는 변속기 제어 장치 커넥터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변속기 제어장치 커넥터 및 엔진·변속기간 연결 배선 커넥터 등에 방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테온(2019년 12월~2020년 8월 생산) 471대 및 파사트 GT(2018년 1월~7월) 451대 등 총 922대는 흡입 제트펌프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보조 연료탱크 내 흡입 제트펌프가 기울어진 상태로 장착되어 계기판의 연료 표시가 실제 남아있는 것보다 많게 표시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연료 잔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패스파인더(2013년 1월~2015년 9월 생산) 396대는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등 스위치 설치 위치 불량으로 장시간 사용 시 브레이크 스위치가 고착되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브레이크등이 계속 점등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40(2020년 6월 생산) 270대는 브레이크 제어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 제어장치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브레이크 페달을 밟더라도 제동 신호가 브레이크 제어장치로 전달되지 않고, 브레이크 작동도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시리즈(2020년 5월~6월 생산) 91대, 6시리즈(2020년 6월 생산) 15대, 7시리즈(2020년 3월~6월 생산) 39대 등 총 145대는 드라이브샤프트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뒤쪽 구동축의 강도가 부족해 주행 중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등 수입차 29만대 무더기 리콜…"연비 과장부터 화재 위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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