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뉴스

아우디 e-트론, 저온 주행거리는 244km…환경부 "인증 취소·처벌은 안 해"

Lv 1

21.02.25

view_cnt

668

아우디코리아의 순수전기차 'e-트론'의 저온 주행거리 검증 결과 기존 306km보다 62km 짧은 244km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5일 국립환경과학원이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측정한 결과, 아우디 e-트론 인증 자료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2월, e-트론을 국내 인증 신청할 때 저온 주행거리를 306km라고 제출한 바 있다. 이는 히터 기능 중 성에 제거 기능만 작동하고 주행하는 미국 규정을 적용한 결과로, 모든 히터 기능을 최대로 작동한 상태에서 측정하는 국내 규정과 달라 논란을 겪은 바 있다. 특히, 상온 주행거리(307km)와 저온 주행거리(306km)가 1km밖에 차이나지 않는데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환경부를 질책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를 뒤늦게 인지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국내 시험 규정에 따라 측정한 주행거리 244km를 환경부에 다시 제출했다. 이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주행거리 재검증 절차에 나섰다. 실험 결과 상온(20~30℃) 주행거리는 아우디가 제출한 307km 대비 3.6% 높은 318km로 나타났다. 저온(-6.7℃) 주행거리는 아우디가 제출한 244km 대비 3.3% 낮은 236km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주행시험 결과 편차(-3.3~+3.6%)가 내연기관차의 연비 사후조사 허용 오차(-5%)와 비교할 때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환경부는 아우디측에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주행거리 변경인증 신청을 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증 취소 등의 별도의 처벌은 없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규정과 다르게 시험한 결과를 제출했다는 사유로 처분은 곤란하다"면서 "인증 취소 및 과징금 처분까지 할 수 있는 배출가스 허용기준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e-트론은 환경부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자체 할인 판매한 만큼 보조금 회수 등의 조치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환경부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주행거리 등을 잘못 또는 거짓 제출 시 제재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기차 인증 및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용량, 모터 출력 등 제원을 가지고 주행거리를 예측할 수 있는 모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사전 검사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 구매자들에게 보증기간 연장 및 충전비용 지원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우디 e-트론, 저온 주행거리는 244km…환경부 "인증 취소·처벌은 안 해"

아우디 e-트론, 저온 주행거리는 244km…환경부 "인증 취소·처벌은 안 해"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현대기아차 투싼·스팅어 19만대도 화재 위험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기아차에서 생산·판매한 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 투싼(2014년 10월~2020년 10월 생산) 18만5030대와 기아차 스팅어(2016년 11월~2020년 6월) 4944대 등 총 18만9974대다. 해당 차량은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

|21.02.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597
21.02.25
자유주제

벤츠 등 수입차 29만대 무더기 리콜…"연비 과장부터 화재 위험까지"

국토교통부는 25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볼보자동차코리아, BMW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일부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총 28만20990대 무더기 리콜이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입·판매한 E 300 2만9769대의 연비를 과장 표시한 것이 적발됐다

|21.02.2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18
21.02.25
자유주제

아이오닉5, 계약 하루 만에 2만3700대…카니발 제치고 역대 최다

아이오닉5가 사전계약 첫날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5일 아이오닉5 사전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1만7294대를 6466대나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현대차그룹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작년 7월 출시한 4세대 기아차 카니발(2만3006대)의 기

|21.02.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04
21.02.26
자유주제

산업부, 넥쏘 등 수소차 안전교육 폐지…렌터카·대리운전도 편하게

수소차 운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고압가스 안전교육제도가 폐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효과적인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안전관리를 위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소차는 차량 소유자뿐 아니라 단기 및 대리운전, 렌터카 운전자 등 일회성 운전자도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다. 교육을 미이수한 자가

|21.02.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62
21.02.26
자유주제

람보르기니 우라칸, 한국타이어 신고 뉘르부르크링 달린다

한국타이어를 신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FFF 레이싱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시리즈 출전을 후원한다. FFF 레이싱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6월 3일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를 비롯한 주요 경기에 '한국 FFF 레이싱팀'이라는

|21.02.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98
21.02.26
자유주제

새로운 푸조 로고 공개…"신형 308부터 순차 적용"

푸조가 25일(프랑스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발표 행사에서 진행하고, 새로운 로고 및 디자인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푸조는 1850년부터 사자를 로고에 사용해 왔다. 푸조 최초 공장이 설립된 프랑스 벨포르 지역의 상징적인 동물이었던 사자는 150여년이 지난 현재, 자신감과 본능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브

|21.02.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42
21.02.26
자유주제

[전승용 칼럼] 코나EV 리콜, 불나는 배터리는 누구 탓?

코나EV 리콜을 둘러싼 현대차와 LG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국토부가 현대차의 손을 들어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지만, LG 측이 이에 대한 반박 입장을 냈기 때문이죠. 이제 전기차 리콜은 단순한 차량 결함 문제가 아니라 화재 원인을 둘러싼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의 대립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국토부 발표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 번째,

|21.02.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22
21.02.26
자유주제

페라리, WEC '르망 하이퍼카' 출전…50년 만에 최상위 클래스 도전

페라리가 오는 2023년부터 국제자동차연맹(FIA) 주최 세계내구챔피언십(WEC)의 최상위 클래스인 르망 하이퍼카(LMH)에 참가한다고 24일(유럽 현지시간) 밝혔다. 페라리 측은 "몇 주 전부터 진행된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단계를 시작으로 새로운 LMH 차량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며, "트랙 테스트 프로그램, 차량 이름, 그리고 팀 공식 크루가 될 드라

|21.02.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58
21.02.26
자유주제

르노삼성·쌍용·한국GM, 위기 고조…판매 부진·생산 차질·노사 갈등 '삼중고'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등 외국계 완성차 3사가 심각한 위기를 처해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국내외 판매가 위축된 가운데, 노사 문제부터 생산 차질, 법적 문제 등 회사 안팎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가 더해지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 올해 신차 없는 르노삼성…노사 갈등까지 르노삼성은 판매 부진과 더불어 신차 포트폴리오 부재와 노사

|21.02.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23
21.02.26
자유주제

[주간F1] 2021시즌 미리보기(2)…''페라리, 아직 갈 길이 멀다"

2021시즌 포뮬러 원(F1)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2019년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을 유지했던 2020시즌과 달리 새로운 시즌은 많은 것이 바뀐다. 우선 두 팀이 이름과 리버리(대표 컬러)를 바꿨고, 8명의 드라이버가 둥지를 옮겼다. 메르세데스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친 'F1 명가' 페라리와 노 포인트로 지난 시즌을

|21.02.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24
21.02.16